경남에서 24일 저녁부터 25일 사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1명이 발생했다.
지역별로 사천 4명, 거제 4명, 창원 3명, 하동 3명, 진주 3명, 밀양 2명, 양산 1명, 거제 1명이다.
이들 중 식당 모임 확진자의 접촉자 등 사천 집단발생 관련이 4명이었다.
거제 목욕탕 관련 양성 판정은 4명으로, 이곳 관련 누적 확진자는 총 19명이 됐다.
창원 2명은 기존 확진자와 접촉한 뒤 양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1명의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하동 2명은 하동군청 민원실 직원이며 나머지 1명은 기존 확진자 접촉자이다.
밀양 2명은 '밀양윤병원' 관련 확진자이며 양산 1명은 기존 확진자 접촉자이다.
거제 1명은 동물병원 관련 양성 판정을 받았고 진주 3명은 감염경로를 확인 중이다.
이로써 도내 누적 확진자는 총 1천171명(입원 329명, 퇴원 839명, 사망 3명)으로 늘었다.
도는 연말연시 방역 강화 특별대책으로 통영·거제·남해의 해맞이·해넘이 주요 관광명소 10곳을 폐쇄했다.
통영시는 이순신공원, 서피랑, 북포루 3곳이며 거제시는 장승포, 몽돌개, 농소해수욕장, 일운면 일대 4곳이다.
남해군 금산보리암, 상주은모래비치, 물건항 3곳도 폐쇄했다.
도내 공립공원에 대해서도 관할 시·군과 폐쇄를 협의 중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성탄절과 연휴에는 외출하지 마시고 집에 머물러 주시기 바란다"며 "연말연시 특별방역 대책 기간에 모든 것을 멈춰달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