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강원3사 공동기획 '전쟁, 여성을 기억하다' 3부작 다큐 방영
춘천MBC와 원주MBC, MBC강원영동이 공동제작한 다큐멘터리 '전쟁, 여성을 기억하다' 3부작이 이달 말부터 내년 1월까지 방영된다.

이번 다큐멘터리에는 한국전쟁에 참전했던 한국군, 유엔군, 중공군, 북한군 여군 취재를 통해 전쟁의 참혹성과 평화의 중요성을 담았다.

성폭력 피해자와 미망인, 전쟁고아 등 한국전쟁 피해 여성의 아픔을 공감하고, 그들의 삶을 치유할 방안도 모색한다.

또 전쟁 중 GI 베이비(미군과 한국여성 사이에 낳은 혼혈아)의 슬픈 역사를 기록하고 전쟁의 비극을 조명한다.

제1부 '전쟁의 무게' 편은 오는 27일 오후 2시 40분에 MBC 강원3사에서 방송된다.

제2부 '전쟁의 이름'은 1월 24일, 제3부 '전쟁의 기억'은 같은 달 31일에 전파를 탄다.

연출진은 "한국전쟁이 여성들에게 어떤 의미인지, 여성들 삶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를 돌아보고자 한다"며 "여성들이 가진 전쟁의 기억을 통해 전쟁의 아픔을 치유하고 평화의 중요성과 화해의 의미를 조명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MBC 강원3사 공동기획 '전쟁, 여성을 기억하다' 3부작 다큐 방영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