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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명문의대, 연구인력 대거 모집…"중국 정부 의중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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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중 갈등국면서 미국서 활동하는 중국인 연구자 영입 포석"

    중국 명문 의과대학 가운데 한 곳인 베이징협화의학원(北京協和醫學院)이 박사후연구원, 조교수, 부교수, 종신교수 등 교수급 연구인력을 대거 충원하는 프로그램을 가동했다.

    24일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베이징협화의학원은 지난 22일 교수급 연구인력 선발 계획을 공고하고, 1단계로 100명 가량을 선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국 명문의대, 연구인력 대거 모집…"중국 정부 의중 반영"
    베이징협화의학원은 공고문을 통해 "국제적 수준에 상응하는 학문적 자질과 연구 경험을 가진 사람은 국적과 관계없이 지원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박사 후 연구인력의 경우 연령 상한선을 35세로 제한했다.

    베이징협화의학원은 선발된 연구 인력에 대해선 5년간 연구 펀드를 제공하고, 연구 관리자가 될 자격을 부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베이징협화의학원의 왕천 총장은 온라인 이벤트 행사를 통해 지원자들에 대해 기존 연구 분야 뿐만 아니라 새로운 분야에도 지원이 가능하다면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플랫폼과 토대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베이징협화의학원이 의료분야 연구인력을 대거 충원키로 한 것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는 물론 미국과의 지적재산권 분야 갈등과 관련이 있으며, 중국 정부의 의중이 반영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미국에서 활동하는 중국 유학생이나 중국계 연구인력들의 유치를 염두에 둔 포석이라는 얘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미국에서 활동하는 이공계 중국인 연구자들을 대상으로 스파이 활동 여부에 대한 조사를 하기도 했다.

    1917년 설립된 베이징협화의학원은 18개 연구소, 5개 분원, 7개 임상병원을 보유한 중국 최고의 의과대학 중의 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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