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횡성군은 정부의 연말연시 특별 대책에 맞춰 24일부터 내년 1월 3일까지 대폭 강화된 방역 대책을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횡성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횡성읍 섬강 둔치 이용을 전면 통제했다.

24일부터는 이용객이 많은 갑천면 횡성호수길 이용도 전면 통제한다.

군에서 운영하는 공공 실내·외 체육시설도 잠정 폐쇄한다.

군 재난안전대책본부 관계자는 "성탄절 및 연말연시 모임과 약속, 여행 계획을 취소하고 집에서 머물며 안전한 연휴를 보내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