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자본창업아이템, 1인보쌈 혼밥식당 체인점 `싸움의고수`... 195호점 돌파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1인보쌈 혼밥 전문식당 컨셉을 앞세운 `싸움의고수`는 특히 초유의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가맹점 개설이 활기를 띠고 있다는 점에 이목이 쏠린다.
해당 브랜드는 1인의 양에 맞게 구성한 1인보쌈 정식 메뉴를 대표메뉴로 내세우고 있다. 부담없는 가격에 한끼 든든한 식사가 가능하다는 점이 주목받고 있는 요인이며 이밖에 1인삼겹살, 1인족발, 1인닭볶음탕에 최근 신메뉴로 출시한 1인간장찜닭 등 1인 한식 메뉴들도 가심비가 높다는 반응이다.
브랜드 관계자는 "소자본 1인창업을 희망하는 예비창업자들을 비롯해 매출 하락으로 타 요식업에서 업종변경창업한 자영업 사장님들, 기존 `싸움의고수` 점주님들이 추가로 가맹점을 오픈하는 사례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덕분에 빠르게 195호점을 돌파하는 쾌거를 이뤄낼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같은 가파른 성장세에 대해 배달 판매 호조에 따른 가맹점들의 매출 안정화가 큰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관계자는 “코로나19 이전보다 배달 건수 및 매출이 증가한 상황으로, 전체 매출 중에서 배달 매출이 50%에 육박하는 가맹점들이 많고 오픈 후 월 최고 매출 기록을 경신한 가맹점들도 상당수이다”고 전했다.
배달 매출 경쟁력과 더불어 혼밥 전문식당으로서의 매장 운영 구조도 주목하는 부분이다. `싸움의고수`는 앞가림막, 옆칸막이 설치로 혼밥족의 독립성을 보장함과 동시에 비대면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아울러 음식 주문도 비대면으로 이루어지는 무인주문시스템이며 가맹점주 입장에서는 홀 업무 효율성 향상 및 인건비 절감이 가능한 장점을 보이고 있다.
본사의 공격적인 마케팅도 주효했다는 평이다. 브랜드 관계자는 "활발한 방송활동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UFC 파이터 김동현 선수를 자사 모델로 발탁하여 다양한 매체에 광고를 진행, 브랜드 이미지 제고는 물론 가맹점 매출 향상 효과로 이어지고 있다"며 "이때 발생하는 광고비는 전액 본사가 부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가맹 계약 대기 및 점포 선정중인 예비 가맹점들이 상당수이고 소규모 매장에서 운영할 배달음식 창업아이템을 찾는 예비창업자들을 중심으로 남자소자본창업이나 여자소자본창업 가맹문의가 이어지고 있어 200호점도 조만간 돌파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