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신규 확진자, 거의 반년 만에 1만 명대로 떨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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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정부, 야간 통금 등 연말 맞아 방역은 강화
파키스탄도 인도 이어 영국발 항공기 운항 중단 인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거의 6개월 만에 1만 명대로 떨어졌다.
현지 시간 22일 오전 인도 보건·가족복지부가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인도의 누적 확진자 수는 1천7만5천116명으로 전날보다 1만9천556명 증가했다.
인도의 신규 확진자 수가 1만 명대를 기록한 것은 거의 6개월 전인 7월 2일 1만9천148명(누적 확진자 수 발표일 기준)이 마지막이었다.
현지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9월 중순 10만 명에 육박할 정도의 폭증세를 보였지만, 10월 하순부터 5만 명 아래로 떨어졌고 최근에는 2만 명대를 기록 중이었다.
지난달 초 8천500명까지 치솟았던 수도 뉴델리의 신규 확진자 수도 이날 803명으로 많이 줄었다.
인도의 누적 확진자 수 세계 순위는 미국(1천847만 명, 월드오미터 기준)에 이어 2위를 기록 중이다.
누적 사망자 수는 14만6천111명으로 전날보다 301명 늘었다.
인도의 감염자 수가 최근 급감한 이유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가설이 분분하다.
일부 지역 집단면역 형성 가능성, 높은 젊은 층 인구 비중, 공식 통계의 오류, 면역력이 강한 인도인의 체질 등이 원인으로 거론된다.
이런 가운데 인도에서도 백신이 본격적으로 보급되기 시작하면 확산세는 더욱 주춤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현재 인도에서는 9개 이상의 제약 회사가 코로나19 백신 개발과 생산에 뛰어든 상태다.
미국 제약사 화이자, 옥스퍼드대-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개발 중인 인도 업체 세룸 인스티튜트(SII), 인도 제약사 바라트 바이오 등이 당국에 코로나19 백신 긴급 사용을 신청한 상태다.
인도 당국은 다음 달부터 백신 접종이 시작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와 함께 인도는 영국에서 전염력이 강한 변종 코로나19가 확산하는 것과 관련해 방역 강화를 위해 오는 31일까지 영국을 오가는 항공편 운항을 중단하기로 한 상태다.
감염자 수가 가장 많은 주인 마하라슈트라도 연말·연초 기간 확산을 막기 위해 22일부터 15일간 야간 도심 통금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웃 나라 파키스탄도 23일부터 29일까지 영국발 여행기의 운항을 잠정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파키스탄도 인도 이어 영국발 항공기 운항 중단 인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거의 6개월 만에 1만 명대로 떨어졌다.
현지 시간 22일 오전 인도 보건·가족복지부가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인도의 누적 확진자 수는 1천7만5천116명으로 전날보다 1만9천556명 증가했다.
인도의 신규 확진자 수가 1만 명대를 기록한 것은 거의 6개월 전인 7월 2일 1만9천148명(누적 확진자 수 발표일 기준)이 마지막이었다.
현지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9월 중순 10만 명에 육박할 정도의 폭증세를 보였지만, 10월 하순부터 5만 명 아래로 떨어졌고 최근에는 2만 명대를 기록 중이었다.
지난달 초 8천500명까지 치솟았던 수도 뉴델리의 신규 확진자 수도 이날 803명으로 많이 줄었다.
인도의 누적 확진자 수 세계 순위는 미국(1천847만 명, 월드오미터 기준)에 이어 2위를 기록 중이다.
누적 사망자 수는 14만6천111명으로 전날보다 301명 늘었다.
인도의 감염자 수가 최근 급감한 이유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가설이 분분하다.
일부 지역 집단면역 형성 가능성, 높은 젊은 층 인구 비중, 공식 통계의 오류, 면역력이 강한 인도인의 체질 등이 원인으로 거론된다.
이런 가운데 인도에서도 백신이 본격적으로 보급되기 시작하면 확산세는 더욱 주춤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현재 인도에서는 9개 이상의 제약 회사가 코로나19 백신 개발과 생산에 뛰어든 상태다.
미국 제약사 화이자, 옥스퍼드대-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개발 중인 인도 업체 세룸 인스티튜트(SII), 인도 제약사 바라트 바이오 등이 당국에 코로나19 백신 긴급 사용을 신청한 상태다.
인도 당국은 다음 달부터 백신 접종이 시작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와 함께 인도는 영국에서 전염력이 강한 변종 코로나19가 확산하는 것과 관련해 방역 강화를 위해 오는 31일까지 영국을 오가는 항공편 운항을 중단하기로 한 상태다.
감염자 수가 가장 많은 주인 마하라슈트라도 연말·연초 기간 확산을 막기 위해 22일부터 15일간 야간 도심 통금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웃 나라 파키스탄도 23일부터 29일까지 영국발 여행기의 운항을 잠정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