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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철수 "文, 백신 책임 떠넘기지 말고 직접 대책 마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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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준용 사례도 지적하며 '공정' 강조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지난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선언을 마치고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스1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지난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선언을 마치고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스1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사진)는 2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문제와 관련해 "지금 문재인 대통령이 하실 말은 책임 떠넘기기가 아니라 대책 마련"이라고 비판했다.

    "백신 수급 직접 책임져야 한다"

    안철수 대표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코로나19 백신 확보와 관련해 뒤늦게 참모진을 질책했다는 기사를 올리며 "다른 나라들은 국가수반이 백신 문제를 직접 챙겼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의 생명이 걸린 문제"라고 꼬집었다.

    문재인 대통령은 앞선 21일 청와대 내부 회의에서 정부의 코로나19 백신 확보 지연 문제를 지적하면서 참모들과 내각을 질책한 것으로 전해졌다. 문재인 대통령이 "그간 백신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서라는 지시를 몇 번이나 했는데, 여태 진척이 없다가 이런 상황까지 만들었느냐"는 취지로 참모들을 질책한 것이다.

    안철수 대표는 또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문준용 작가에 대한 비판도 이어갔다. 코로나19 피해 지원금 지급과 관련 채점표를 공개할 수 없다고 밝힌 보도를 언급하며 "서울시정 개혁과제 중 하나"라고 지적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7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회의 자료를 보고 있다. /사진=청와대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7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회의 자료를 보고 있다. /사진=청와대사진기자단

    문준용 사례도 지적하며 '공정' 강조

    내년 보궐선거 서울시장 출마 선언을 한 안철수 대표는 "공적 비용이 사용되는 심사는 일정한 절차와 기준을 정해 결과를 공지하고 열람할 수 있게 하겠다"며 "서울문화재단도 개혁해서 점수를 숨길 일 없도록 공정하게 운영하겠다"고 전했다.

    문준용 작가는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코로나 지원금 1400만원이란 작가에게 수익으로 주는 돈이 아니라 작가가 전시·작품 제작에 사용하는 돈"이라며 "코로나로 피해를 본 예술산업 전반에 지원금이 돌아가게 하는 것"이라며 해명에 나섰다.

    앞서 문준용 작가는 이달 17~23일 열리는 전시회를 위해 서울시 산하의 서울문화재단에 지원금을 신청했고, 지난 4월29일 지원 대상자로 선정돼 시각 분야 최고 금액인 1400만원을 수령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재인 대통령 아들인 미디어아티스트 문준용 작가가 지난 20일 서울 회현동 금산갤러리에서 개인전을 열었다. 관람객들이 ‘시선 너머, 어딘가의 사이’ 작품을 감상하고 있다. 문준용의 국내 개인전은 2012년 이후 8년 만이다. /사진=뉴스1
    문재인 대통령 아들인 미디어아티스트 문준용 작가가 지난 20일 서울 회현동 금산갤러리에서 개인전을 열었다. 관람객들이 ‘시선 너머, 어딘가의 사이’ 작품을 감상하고 있다. 문준용의 국내 개인전은 2012년 이후 8년 만이다. /사진=뉴스1
    조준혁 한경닷컴 기자 pressch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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