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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목식재지 미세먼지 저감률 맨땅보다 28.8%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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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산림과학원, 시설녹지 내 수목 미세먼지 농도 저감 실험으로 입증

    "수목식재지 미세먼지 저감률 맨땅보다 28.8% 높아"
    자동차전용도로 주변의 유휴지에 조성되는 시설녹지 내 수목식재지의 미세먼지 줄이기 효과가 실험을 통해 입증됐다.

    22일 국립산림과학원 도시숲연구센터에 따르면 지난 3월과 6월 시설녹지내 수목식재지와 맨땅(호안 블록) 간 미세먼지 농도를 측정한 결과 3월은 큰 차이가 없었으나, 6월은 수목식재지의 미세먼지 저감률이 맨땅보다 28.8% 높았다.

    3월은 나무의 잎 생장이 시작하는 시기로 수목의 잎을 통한 미세먼지 흡착, 흡수가 활발하지 않아 미세먼지 저감효과가 크지 않았다.

    하지만 6월에는 나뭇잎이 무성하게 자라면서 수목식재지 내부의 잎, 줄기, 가지에 미세먼지가 흡수·흡착되고 지면에 침강해, 맨땅보다 미세먼지 저감률이 더 높았던 것으로 파악된다고 센터는 밝혔다.

    풍속이 낮아지며 대기가 정체되는 새벽 시간대에 수목식재지의 미세먼지 평균 저감률이 33.1%로 높게 나타났다.

    미세먼지와 수목의 잎, 줄기, 가지와의 흡수 및 흡착 가능 시간이 길어지기 때문으로 보인다.

    조재형 국립산림과학원 도시숲연구센터장은 "시설녹지는 도심에서 미세먼지 저감원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시설녹지 내 적절한 수종 선택과 토양, 지표면 등 생육 기반의 과학적 관리를 위한 연구를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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