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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증시, 변종 코로나 확산에 혼조세…나이키 5% 상승 [간밤 해외시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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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간밤 뉴욕증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종 확산에 대한 우려로 혼조세를 나타냈다. 미국 신규 부양책 합의에도 연내 부양책 타결이 이미 상당 부분 가격에 반영됐던 만큼 변종 코로나 확산 등에 대한 시장의 불안을 완전히 잠재우지는 못했다.

    21일(현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7.40포인트(0.12%) 상승한 30,216.45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4.49포인트(0.39%) 하락한 3694.92에, 나스닥 지수는 13.12포인트(0.1%) 내린 12,742.52에 장을 마감했다.

    영국에서 변종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바이러스에 대한 공포가 부상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됐지만 변종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팬데믹이 효과적으로 통제될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한 우려가 다시 커졌다.

    반면 미국 의회가 이날 약 9000억달러 규모의 신규 재정부양책을 통과시킬 예정인 점은 증시에 지지력을 제공했다.

    민주당과 공화당은 주말 동안 이어진 협상을 통해 새로운 부양책에 합의했다. 부양책에는 추가 실업급여 지원과 미국인에 대한 현금 지급 방안 등이 포함됐다.

    최재원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코로나 변종 이슈 부각, 테슬라의 S&P500 편입 및 미국 추가 부양책 타결 소식에 의한 매물로 오전 1~2%의 약세 흐름을 보였으나 나이키, 마이크로소프트, 금융주를 중심으로 강한 반등을 보이며 낙폭을 줄였다"고 했다.

    이날 나이키는 실적 및 가이던스 호조로 4.91% 상승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경우 씨티그룹의 목표가가 229달러에서 272달러로 상향 조정되면서 1.83% 올랐다.

    애플은 자율주행차 생산 발표 소식에 관한 호조로 1.24% 상승했다.

    미국 중앙은행(Fed)이 미국 대형 은행주들에 대해 자사주 매입 중단 조치를 해제한다는 소식에 JP모건, 뱅크오브아메리카는 각각 3.75%, 3.73% 강세를 보였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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