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별내 노인시설 관련 6명 추가 확진…누적 49명(종합)
경기 남양주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집단 발생한 별내참사랑요양원·주야간보호센터와 관련해 종사자 1명과 가족 5명 등 6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이들 중 5명은 자가격리 중 증상이 나타났으며, 나머지 1명은 접촉자로 분류돼 진단 검사를 받고 지난 19∼21일 코로나19 양성 판정됐다.

이로써 별내참사랑요양원과 주야간보호센터 관련 누적 확진자는 지난 13일 이후 총 49명으로 늘었다.

요양원 입소자 9명 전원과 종사자 3명, 보호센터 이용자 18명과 종사자 7명, 가족·지인 12명 등이다.

또 이 요양원 90대 입소자 1명이 확진된 뒤 최근 사망했으나 병상을 배정받아 치료 중이었다고 보건당국은 설명했다.

보건당국은 요양원과 보호센터가 한 건물 5층에서 같은 공간을 사용해 집단 감염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했다.

감염 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보건당국은 지난 14일 해당 건물을 폐쇄하고 소독 작업을 벌였으며 다음날부터 요양원과 보호센터가 있는 5층을 코호트(동일집단) 격리 조치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