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금정구에 따르면 국토교통부 공공주택관리정보시스템(K-apt)의 올해 1∼9월 주거전용면적 기준 관리비를 비교하면 1㎡당 금정구 아파트 관리비는 1천956원이다.
부산 평균보다 179원, 전국 평균보다는 376원 적었다.
관리비 상승률은 2018년보다 4.8% 인상돼 부산 평균 6.27%, 전국 평균 6.24%보다 낮았다.
금정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전기료, 수도료, 난방비는 물론 최저임금 인상으로 관리사무소 직원 인건비, 경비비, 청소비도 인상됐지만 상승 폭은 타 지자체보다 상대적으로 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관리비 항목 중 장기수선충당금이 차지하는 비중은 금정구가 8.59%로 전국 평균(7.89%)보다 높게 나타났다.
아파트 수리·보수에 사용되는 장기수선충당금은 보통 관리비 상승을 우려해 적게 적립되는 추세지만 금정구는 오히려 적은 관리비 상승에도 적립률이 높았다고 구는 분석했다.
이 같은 통계에 대해 금정구는 2018년부터 공동주택관리지원팀을 신설해 아파트마다 맞춤형 컨설팅과 함께 공사비와 관리비 절감 방안을 고민해온 성과라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