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Q&A] 영국서 퍼지는 코로나 '변종'…백신에 영향있나(종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초기분석 결과 전파력 70% 빨라…"백신 효력 약화하진 않아"
    치명률 높인다는 증거 미발견…전파속도 빨라 사망자는 늘수도
    영국 '긴급봉쇄'…유럽·중동, 캐나다 등 속속 영국에 '빗장'
    [Q&A] 영국서 퍼지는 코로나 '변종'…백신에 영향있나(종합)
    영국 잉글랜드 남동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변종이 빠르게 확산하면서 변종 바이러스의 특징, 전파력, 백신 효능 저하 여부 등에 대한 궁금증도 커지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바이러스에 유전적 변이가 일어난 건 처음이 아니지만, 이번 변종은 전파력이 기존 바이러스보다 70%나 빠르다는 점에서 각국 보건당국은 예의주시하고 있다.

    영국 정부는 수도 런던을 포함해 잉글랜드 남동부 지역에 코로나19 대응 4단계를 발령하고 긴급 봉쇄에 돌입했다.

    유럽을 중심으로 한 다른 나라들도 영국발 항공편을 막는 등 변종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조처에 나섰다.

    영국 일간 가디언, BBC방송 등 외신을 토대로 변종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관해 현재까지 파악된 정보를 일문일답 형식으로 정리했다.

    -- 변종의 전파력이 얼마나 강한가.

    ▲ 잉글랜드 최고 의료책임자인 크리스 휘티 교수는 이번 변종의 전파 속도가 기존 바이러스보다 70%나 빠르다고 밝혔다.

    감염 재생산지수도 0.4 이상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감염 재생산지수는 환자 1명이 얼마나 많은 타인에게 바이러스를 옮기는지 보여주는 지표로, 지수가 2이면 1명이 2명을 감염시킨다는 뜻이다.

    지난 18일 영국 정부 발표에 따르면 1 아래로 내려갔던 영국의 감염 재생산지수가 1.1∼1.2로 다시 높아졌다.

    영국 정부 최고과학자문관인 패트릭 발란스 경은 "이 변종이 전염력 측면에서 다른 모든 코로나19 바이러스 변종보다 우세하다"고 진단했다.

    -- 기존 바이러스보다 치명률이 높은가.

    ▲ 현재까지 변종이 치명률을 더 높인다는 증거는 발견되진 않았다.

    하지만 치명률이 기존 바이러스와 비슷해도, 전파력이 더 강한만큼 같은 시간에 더 많은 입원 환자와 사망자가 발생할 위험이 있다.

    -- 언제 어디서 처음 나타났나.

    ▲ 발란스 경에 따르면 변종은 지난 9월 말 런던 또는 인근 켄트에서 최초로 나타나 지속해서 확산했다.

    전문가들은 변종이 면역체계가 약한 환자의 몸에서 처음 생긴 후 불어난 것으로 추정한다.

    세 달이 안 되는 기간 동안 변종은 잉글랜드 남동부와 동부 지역을 중심으로 급격히 확산했다.

    지난달 중순에는 런던 내 확진 사례의 28%가 변종 탓에 일어났는데, 이달 9일부터 일주일에 이르는 기간에는 변종이 런던 확진 사례의 62%를 일으켰다.

    -- 구체적으로 어떤 변이가 일어났는가.

    ▲ 현재까지의 분석 결과 과학자들은 코로나19 바이러스 표면에 있는 스파이크 단백질에 변이가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쇠뿔 모양의 돌기인 스파이크 단백질은 인체 세포의 ACE-2 수용체와 결합해 바이러스가 침투할 수 있도록 한다.

    변종은 스파이크 단백질이 ACE-2 수용체와 더 쉽게 결합하도록 변화해 전파력이 높아진 것으로 파악된다.

    [Q&A] 영국서 퍼지는 코로나 '변종'…백신에 영향있나(종합)
    -- 변종이 코로나19 백신 효력을 약화하나.

    ▲ 서방국 보건 전문가들은 변종이 백신 효과를 무력화하지는 않는다고 본다.

    발란스 경은 "현재로선 백신에 의한 면역반응이 변종에도 적합하다고 추정하고 있지만, 경계심을 유지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옌스 슈판 독일 보건부 장관도 20일 언론 인터뷰에서 유럽 보건 당국과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해 미국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이 변종에도 효과적이라고 밝혔다.

    미국의 코로나19 백신 개발 프로그램 '초고속 작전'의 최고책임자인 몬세프 슬라위 역시 이날 CNN방송에서 "지금까지 백신에 내성을 지닌 단 하나의 변종도 있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그럴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지만 지금으로선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 변종 확산에 영국 정부는 어떻게 대응하고 있나.

    ▲ 영국은 20일부터 2주간 수도 런던과 잉글랜드 남동부 지역 일부의 코로나19 대응 단계를 4단계로 격상했다.

    기존의 3단계 대응으로는 변종 대응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해 전면적 봉쇄에 준하는 4단계를 신설 적용한 것이다.

    4단계에선 모든 비필수업종 가게, 체육관, 미용실 등의 영업이 중단되고 재택근무가 불가능한 경우, 등교, 보육, 운동 등 목적 외에는 반드시 집에 머물러야 한다.

    잉글랜드 지역에서 23일부터 5일간 적용하려던 크리스마스 시즌 제한 완화조치도 크리스마스 당일 하루로 축소하기로 했다.

    [Q&A] 영국서 퍼지는 코로나 '변종'…백신에 영향있나(종합)
    -- 다른 나라들의 변종 유입 예방책은.
    ▲ 현재까지 유럽과 중동, 중남미 국가들을 중심으로 속속 영국발 항공편 금지 조치를 발표했다.

    네덜란드 정부는 20일부터 내년 1월 1일까지 영국에서 승객을 태운 항공기의 입국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독일도 같은날 밤 12시부터 화물기를 제외한 모든 영국발 항공편 착륙을 금지했으며, 프랑스도 이날 밤 12시부터 48시간 동안 도로, 항공, 해상, 철도 등을 이용한 모든 영국발 이동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벨기에,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아일랜드 등 다른 유럽국가와 사우디, 터키 등 중동 국가, 캐나다 역시 영국발 항공편을 중단하겠다고 했다.

    중남미에서도 콜롬비아가 영국을 오가는 모든 항공편을 중단한다고 밝혔으며 엘살바도르도 영국을 다녀온 이들의 입국을 막았다.

    전 세계의 코로나19 바이러스 샘플을 분석해온 온라인 사이트 넥스트스트레인에 따르면 덴마크와 호주에서도 영국에서 온 변종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사례가 나왔다.

    네덜란드는 정부는 이달 초 채취한 샘플에서 영국과 동일한 변종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탈리아 정부도 최근 영국으로부터 귀국한 변종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ADVERTISEMENT

    1. 1

      트럼프, 이란 핵포기 시한 제시 "열흘, 보름이 거의 최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미국과의 핵 합의 시한을 제시했다. 미국의 대(對)이란 공격이 임박했다는 징후가 포착되는 가운데 나온 발언이라 주목된다.트럼프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워싱턴DC의 '도널드 트럼프 평화 연구소'에서 자신이 주도하는 평화위원회 첫 회의 연설을 하면서 미국과 이란 대표단의 핵 협상을 거론했다. 그가 제시한 최대 시한은 보름이다.그는 우선 "양측은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좋은 대화가 이뤄지고 있다"며 "지난 수년간 이란과 의미 있는 합의를 하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이 입증됐지만 우리는 의미 있는 합의를 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나쁜 일이 일어날 것"이라고 말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아울러 지난해 6월 미국의 최첨단 군사 무기를 동원해 이란의 핵 시설을 기습 타격한 것을 언급한 뒤 "이제 우리는 한 걸음 더 나아가야 할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며 "아마도 우리는 합의를 할 것이다. 여러분은 아마도 앞으로 열흘 안에 결과를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 걸음 더 나간다'는 의미는 포르도, 나탄즈, 이스파한 등의 핵시설에 대한 '외과수술' 방식의 정밀 타격이던 작년 6월 미군의 대이란 공격에 비해 공격 대상의 범위가 확대될 수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조지아주로 향하는 대통령전용기(에어포스원)에서 취재진과 만나 "우리는 어떤 식으로든 합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백악관 풀 기자단이 전했다. 그는 특히 이날 오전 언급한 '10일'에 대해 "충분한 시간일 것"이라면서 "10일이나 15일. 거의 최대한도"라고 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합

    2. 2

      美 신규 실업수당 20만6000건…지난해 11월 이후 최대폭 감소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2월 8~14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0만6000건으로, 한 주 전보다 2만3000건 감소했다고 19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지난해 11월 이후 가장 큰 감소폭이었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22만3000건)도 밑돌았다.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의 흐름을 보여주는 4주 이동평균은 184만5250건으로, 1년여 만에 최저 수준 부근에 머물렀다.블룸버그통신은 “지난 1년간 신규 신청 건수가 21만 건 아래로 내려간 경우는 손에 꼽을 정도”라며 “전반적으로 해고가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1월 말 미국 전역을 강타한 혹한으로 일시적으로 근무하지 못했던 근로자들이 직장에 복귀하면서 청구 건수가 줄었을 가능성도 제기된다.올 들어 고용지표는 개선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앞서 11일 발표된 1월 비농업 일자리는 전월 대비 13만 명 증가해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고, 실업률은 지난해 12월 4.4%에서 1월 4.3%로 하락했다.다만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한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월 1~7일 주간에 186만9000건으로 전주보다 1만7000건 늘어나 올 들어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전체 일자리 증가폭이 크지 않고, 신규 고용이 의료 등 일부 업종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월가 안팎에서는 고용 둔화를 둘러싼 경계심이 여전하다.임다연 기자 allopen@hankyung.com

    3. 3

      살 빼려고 위고비·마운자로 맞았더니…'뜻밖의 효과' 깜짝 [건강!톡]

      글루카곤유사펩타이드(GLP)-1 계열 비만약의 활용 영역이 피부질환인 건선과 관절염으로까지 확장됐다. GLP-1 계열 비만·당뇨약 '마운자로'(성분명 터제파타이드)를 개발해 판매 중인 일라이 릴리가 비만 또는 과체중 성인 건선 환자를 대상 마운자로와 자사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탈츠'(성분명 익세키주맙)를 병용 투여한 3b상 임상시험(TOGETHER-PsO) 결과를 18일(현지시간) 공개했다. 만성피부질환인 건선은 은백색의 비늘로 덮여 있는 붉은색 구진과 발진이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자가면역질환이다. 릴리가 이 치료제인 탈츠를 비만 또는 과체중을 동반한 성인 환자 274명에게 마운자로와 함께 투여했더니 36주 시점에서 27.1%가 피부 병변 완전 소실과 10% 이상 체중 감소를 동시에 달성했다. 탈츠 단독 투여군은 이 비율이 5.8%에 불과했다.피부 병변 완전 소실 달성률은 병용 투여군이 40.6%로 단독 투여군 29.0%보다 약 40% 높았다. 마운자로를 이용한 비만 치료가 건선 치료 부담을 줄였다는 분석이다. 임상시험 책임 연구자인 마크 레브월 마운트 시나이 아이칸 의과대학 교수는 "(연구가) 높은 체질량지수(BMI)와 치료가 어려운 건선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병용요법으로 피부 병변 완전 소실을 달성한 결과는 특히 주목할 만하다"면서 "연구 결과는 건선과 비만 또는 과체중을 동시에 치료하면 치료 효과가 크게 향상됨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어 "건선이 비만 관련 질환임을 재확인하고 포괄적인 치료 접근법의 가능성을 뒷받침한다"고 밝혔다. . 마운자로는 건선성 관절염 치료 효과도 높인 것으로 나타났다. 릴리가 지난달 공개한 건선성 관절염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