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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변창흠 올려 말아"…정의당의 '데스노트' 고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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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의당이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를 부적격으로 판단할지, 즉 '데스노트'에 올릴지 여부를 놓고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

    변 후보자의 주거정책 기조에는 동의하지만,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에 사력을 쏟는 정의당으로서는 노동·안전과 관련한 변 후보자의 잇단 설화를 단순 '말실수'로 치부할 수도 없는 상황이다.

    "변창흠 올려 말아"…정의당의 '데스노트' 고심
    공개 성토도 나오기 시작했다.

    김응호 부대표는 21일 대표단회의에서 4년 전 전철역 스크린도어를 고치다 숨진 '구의역 김군'에게 사고 책임을 전가하는 듯한 변 후보자의 발언을 인용한 뒤 "망언이다.

    청년 노동자의 죽음을 왜곡한 것에 대해 사죄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장혜영 원내대변인은 지난 18일 논평에서 "부끄럽지도 않냐. 안일하고 부당한 현실 인식에 강력히 유감을 표한다"고 비판했다.

    다만 지도부는 인사청문회까지는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김종철 대표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주거 정책적으로는 상당히 진보했지만, 건설안전에 대한 심각한 문제의식 역시 간과할 수 없다"며 "청문회를 지켜보며 종합적으로 부적격 여부를 판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변창흠 올려 말아"…정의당의 '데스노트' 고심
    정의당은 국토위 소속 심상정 의원의 주도로 변 후보자를 면밀 검증한 뒤 종합적 판단을 내릴 계획이다.

    내부적으로는 오는 22일 의원총회가 변곡점이 될 전망이다.

    이 자리에서 변 후보자의 자격 여부를 논의한 뒤 입장을 정할 방침이다.

    지금으로선 '데스노트'에 올린 가능성은 높지 않다.

    그러나 변 후보자에 대한 당내 비판 기류가 확산하는 데다, 시민단체의 성토까지 더해지고 있어 단언하긴 어려운 상태다.

    한 관계자는 통화에서 "일각에서는 '데스노트' 같은 용어에 연연하지 말자고도 한다"며 "종합적 판단은 필요하지만, 쉽게 넘어갈 문제는 아니라고 본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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