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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위기' 레바논서 대학 수업료 인상 항의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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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위기' 레바논서 대학 수업료 인상 항의 시위
    경제 위기를 겪는 레바논에서 대학교의 수업료 인상에 항의하는 시위가 벌어졌다.

    19일(현지시간)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의 명문대학 베이루트아메리칸대학(AUB)의 정문 앞에서 대학생 수백 명이 수업료 인상에 항의하는 시위를 했다고 레바논 매체 데일리스타와 AFP 통신 등이 보도했다.

    레바논 군경은 시위대를 해산하려고 최루가스를 발사했으며 학생들은 군경을 향해 물병 등을 던졌다.

    데일리스타는 시위대와 군경의 충돌 과정에서 시위 참가자가 1명 이상 다쳤다고 전했다.

    이날 시위는 AUB와 레바논아메리칸대학(LAU)이 최근 수업료를 걷는 방식에서 1달러를 3천900 레바논 파운드와 같은 가치로 결정한 데 대한 항의였다.

    AUB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으로 인한 경영 악화에 대응하기 위해 달러와 파운드의 교환 비율을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레바논은 공식적으로 1달러를 1천507 파운드와 교환하는 고정환율제를 채택하기 때문에 학생들 입장에서는 사실상 수업료가 대폭 오른 셈이다.

    레바논 암시장에서는 1달러가 8천200파운드에 거래될 정도로 지난 1년 사이 레바논 파운드의 가치가 급락했다.

    AFP는 레바논 내 다른 대학들이 AUB와 LAU의 조처를 따를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지중해 연안 국가 레바논은 연간 국내총생산(GDP)의 150%가 넘는 국가부채, 높은 실업률 및 물가 등 경제 문제가 심각하다.

    레바논 경제는 올해 코로나19 사태에 이어 8월 베이루트 항구의 폭발 참사가 겹치면서 더욱 악화했다.

    유엔에 따르면 레바논 인구의 절반 이상이 빈곤하게 살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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