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참사랑요양원 입소자 1명 추가 확진…누적 62명(종합)

제천 확진자 접촉자, 감염경로 불투명 등 2명도 '양성'

20일 충북 청주에서 참사랑 노인요양원 입소자를 비롯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3명 추가 발생했다.

청주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0분께 참사랑노인요양원 입소자인 80대 A씨가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 17일 전수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19일 발열 등 증상을 보여 다시 검사한 결과, 양성으로 확인됐다.

지난 17일부터 참사랑요양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집단발생하자 청주시는 이 요양원과 인근 요양원, 노인병원 등 4곳의 환자·종사자 525명을 전수검사했다.

참사랑노인요양원 관련 확진자는 A씨를 포함해 모두 62명으로 늘었다.

또 이날 오전 제천의 확진자와 접촉한 20대 B씨와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50대 C씨가 확진판정을 받았다.

B씨는 별다른 증상이 없었고, C씨 지난 14일부터 감기 증상이 있었다.

앞서 전날 오후 11시께 서원구에서 50대 2명도 확진됐다.

이들은 전날 오전 확진된 서원구 60대 D씨의 접촉자다.

D씨의 감염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청주와 충북의 누적 확진자는 각각 297명, 782명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