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마스크 안 쓰고 산책했다가"…벌금 390만원 낸 대통령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칠레, 공공장소서 마스크 미착용시 최대 징역형
    세바스티안 피녜라 칠레 대통령(사진)이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해변 산책에 나섰다가 벌금을 물게 됐다.

    18일(현지시간) 칠레 발파라이소 지역 보건당국에 따르면 피녜라 대통령은 공공장소 마스크 착용 의무 위반 혐의로 255만 페소(약 390만원)를 부과받았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피녜라 대통령은 지난 5일 자택 근처 해변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산책하던 중 사진을 부탁한 한 여성과 함께 노마스크 상태로 사진을 찍었다.

    이후 이 사진이 인터넷에 공개되면서 논란은 불거졌고, 피녜라 대통령은 사과하며 보건당국에 '자수'했다.

    칠레에선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을 경우 벌금형에서 최고 징역형에 처할 수 있다.

    피녜라 대통령이 사진으로 뭇매를 맞은 적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지난 4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봉쇄 조치로 시위대가 빠진 텅빈 광장을 찾고 사진을 찍었다가 각종 비난을 받았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호주 총기 난사, IS 이념 영향 테러 추정…"현장서 IS 깃발 발견"

      15명의 희생자가 발생한 호주 시드니 유대인 축제 총기 난사 사건에 대해 호주 정부가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의 영향을 받은 테러로 보인다고 16일(현지시간) 밝혔다.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는 이날 호주...

    2. 2

      [포토] 우크라, 수중 드론으로…러시아 잠수함 첫 격침

      우크라이나 보안국(SBU)이 15일(현지시간) 사상 처음으로 수중 드론을 활용해 러시아 잠수함 공격에 성공했다며 관련 영상을 공개했다. SBU가 공개한 영상에는 흑해 노보로시스크항에 정박한 러시아 잠수함에서 물기둥이...

    3. 3

      EU '2035 내연차 판매 금지' 폐기

      유럽연합(EU)이 2035년부터 내연기관 자동차 판매를 금지하는 규정을 없애기로 했다. 유럽시장을 휩쓸고 있는 중국 전기차 견제용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15일(현지시간) EU 집행위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