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빛낸 올해 최우수 시책은 '학교급식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전남도는 올해 주요 시책 45건을 평가해 '전남을 빛낸 올해의 시책 톱(TOP)10'을 선정했다.

'학교급식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가정 공급 사업'이 올해 최고 시책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시책 심사는 내부심사와 함께 도의원, 정책자문위원, 도정평가위원 등 12명으로 구성된 외부심사까지 이뤄졌다.

창의성과 도정발전 기여도, 효과성, 노력도, 파급효과, 도민수혜 등이 종합적으로 평가됐다.

우수 시책으로는 1조2천억, '산업단지 대개조' 최초 정부 공모사업 확정이다.

이어 지방정부 세계 최초! 미국 아마존 전남 브랜드관 구축, 국가 면역치료 플랫폼 유치·전라남도 바이오산업 지도를 바꾸다, 농업인·학생·학부모를 춤추게 하는 행복상자 초등학교 홈스쿨 체험박스 등이 이름을 올렸다.

특히 전국 최초로 추진된 친환경농산물꾸러미 사업은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학생들이 등교할 수 없어 학교급식재료를 가정으로 보내자는 발상의 대전환을 통해 시작됐다.

공직선거법, 학교급식법 등에 따른 많은 장애 요인에도 불구하고 공무원들이 적극행정을 통해 문제를 해결했다.

꾸러미 사업으로 160억원 상당 농산물이 41만5천명의 학생 가정에 공급했다.

친환경농산물 1천428t 소비는 물론 4천명의 공급·배송업체 일자리 창출 효과까지 유발되는 등 학생과 학부모, 학교, 농가, 공급업체 모두 만족하는 1석5조의 효과를 거뒀다.

명창환 전라남도 기획조정실장은 "한 번도 겪어보지 못한 코로나19라는 위기 속에서도 변화된 환경에 발 빠르게 대응한 결과 전남의 시책들이 세계로 확산한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