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역 호흡기 전문질환센터 전체를 코로나 전담으로 전환
부산대병원 105병상 규모 코로나 거점 전담병원 운영
부산대병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환자와 고위험환자를 집중 치료하는 전담병원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105병상 규모로 중환자 병상이 17개, 준중환자 병상 8개, 고위험군 환자 병상 80개다.

이에 맞게 의료진도 추가 투입된다.

부산대병원은 권역 호흡기 전문 질환 센터 전체를 코로나19 거점 전담병원으로 전환했다.

앞으로 타 의료기관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중환자, 지역사회 코로나19 확진자 중 중환자 및 중등 중환자, 중환자 또는 중등증환자로 분류되지 않았으나 고위험군인 환자를 집중적으로 치료하게 된다.

모든 병동에 음압시설을 갖추고, 출입제한 장치와 환자 모니터링용 CCTV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이정주 병원장은 "부산대병원은 지역 권역의료체계의 근간"이라며 "일반 환자와 코로나19 환자 모두 안심하고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