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노영민 논리라면 백신 못 구한 文 정부도 살인자 정권"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김근식 "다른 나라들은 내년 봄이면 집단면역 형성"
    "FDA 승인도 필요 없다고 무데뽀 접종하려 해"
    코로나19 검사. 사진=연합뉴스
    코로나19 검사. 사진=연합뉴스
    우리 정부가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백신 확보 경쟁에서 뒤쳐진 것에 대해 국민의힘 소속 김근식 경남대 교수는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논리라면 문재인 정부도 살인자 정권"이라고 비판했다.

    김근식 교수는 17일 페이스북을 통해 "8‧15 집회 참석자들이 코로나를 확산시켰다며 '살인자'라고 비난했던 대통령 비서실장님"이라며 "백신 확보가 코로나로부터 생명을 구하는 건데, 아직까지 안전한 백신 확보조차 못하고 있는 문재인 정부도 그럼 '살인자 정권'"이라고 했다.

    이어 "다른 나라들이 접종 시작해서 내년 봄이면 집단면역이 형성되어 자유롭게 여행다닐 때, 한국은 접종도 시작 못하고 전세계로부터 입국금지 국가가 되면 어떻게 하겠나"라며 "국민의 생명도 자존심도 지키지 못하는 최악의 무능 정권"이라고 비판했다.

    정부가 아스트라제네카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과 관련,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이 없어도 사용할 수 있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서는 "말도 안 되는 백신주권"이라고 비판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현재 우리 정부가 유일하게 계약 완료한 백신이다.
    지난 7월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의 '박지원 국정원장 후보자 청문자문단 및 정보위원 2차 회의'에서 김근식 자문단장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7월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의 '박지원 국정원장 후보자 청문자문단 및 정보위원 2차 회의'에서 김근식 자문단장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근식 교수는 "(코로나)진단키트 수출 미국 FDA 승인받았다고 K방역의 승리라며 자랑할 때는 언제고, 이젠 FDA 승인 필요없다고 백신주권 내세워 무데뽀 접종 강행"이라며 "백신주권 운운하며 국내승인만으로 접종하겠다면 그거야말로 조국 죽창가식 백신 국뽕팔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너무나 시급하고 당연한 백신확보에 실패한 문 정권. 도대체 이유가 뭐냐"며 "그저 무능해서인가? 아니면 코로나 핑계로 시민사회 통제하고 반정부시위도 금지하는 이른바 '코로나 독재'를 연장하고 싶어서 그런 건가? 참 노답 정권"이라고 했다.

    김명일 한경닷컴 기자 mi737@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정부, 쿠팡의 유출 발표에 발끈…"확인 안된 주장"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쿠팡 고객 정보를 유출한 것으로 특정된 전직 직원이 약 3000개 계정의 정보만 저장했다는 회사 측의 발표에 "일방적 주장"이라고 반박했다.과기정통부는 25일 "민관합동조사단에서 조사 중인 사항을...

    2. 2

      쿠팡사태 성탄절 회의…"대미외교 악영향 사전 차단"

      대통령실이 성탄절 휴일인 25일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관계부처 장관이 참석하는 회의를 열었다. 특정 기업에서 발생한 사안을 두고 장관급이 참석하는 대책 회의가 대통령실 주도로 휴일에 열리는 건 이례적이다...

    3. 3

      [포토] 8700t급 핵잠수함…성탄절에 공개한 北

      북한이 성탄절인 25일 건조 중인 8700t급 핵추진잠수함의 전체 동체 모습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조선중앙통신 등 북한 관영매체는 이날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사업을...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