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역사박물관, 일제강점기 극장문화 정리한 자료집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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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일제강점기 극장문화를 다룬 소장자료집 제6권 '자료로 보는 일제강점기 극장문화'를 발간했다고 17일 밝혔다.
극장의 흥행 방식과 일반 대중의 문화생활을 살펴볼 수 있는 자료인 극장 주보(週報)와 전단류 297건을 소개했다.
수록된 자료는 1920년대 중반부터 1940년대 초반까지 단성사, 조선극장, 우미관 등 당시 대표적인 극장들이 홍보용으로 발행한 주보와 전단이 주를 이룬다.
특히 단성사와 조선극장에서 발행한 주보는 극장 간 치열했던 홍보 활동을 엿볼 수 있는 자료로, 상영 영화에 대한 정보와 극장의 프로그램 운영 방식을 살펴볼 수 있다.
주보 편집후기, 독자 이벤트, 단성영화구락부·조극팬구락부 등 팬클럽 관련 자료 등을 통해 극장과 관객이 소통하는 모습도 엿볼 수 있다.
박물관은 "단성사와 조선극장 등 일부 극장들은 조선영화를 직접 제작·지원하고 상영을 적극적으로 유치해 초창기 한국영화 발전에 기여했다"면서 "이런 극장들은 배우·감독·촬영기술자 등 영화 제작인력을 키워내는 산실이었으며 투자자와 제작사의 역할을 했던 그 시대 한국영화의 최대 후원자였다"고 설명했다.
소장자료집은 박물관 누리집을 통해 볼 수 있다.
/연합뉴스
극장의 흥행 방식과 일반 대중의 문화생활을 살펴볼 수 있는 자료인 극장 주보(週報)와 전단류 297건을 소개했다.
수록된 자료는 1920년대 중반부터 1940년대 초반까지 단성사, 조선극장, 우미관 등 당시 대표적인 극장들이 홍보용으로 발행한 주보와 전단이 주를 이룬다.
특히 단성사와 조선극장에서 발행한 주보는 극장 간 치열했던 홍보 활동을 엿볼 수 있는 자료로, 상영 영화에 대한 정보와 극장의 프로그램 운영 방식을 살펴볼 수 있다.
주보 편집후기, 독자 이벤트, 단성영화구락부·조극팬구락부 등 팬클럽 관련 자료 등을 통해 극장과 관객이 소통하는 모습도 엿볼 수 있다.
박물관은 "단성사와 조선극장 등 일부 극장들은 조선영화를 직접 제작·지원하고 상영을 적극적으로 유치해 초창기 한국영화 발전에 기여했다"면서 "이런 극장들은 배우·감독·촬영기술자 등 영화 제작인력을 키워내는 산실이었으며 투자자와 제작사의 역할을 했던 그 시대 한국영화의 최대 후원자였다"고 설명했다.
소장자료집은 박물관 누리집을 통해 볼 수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