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화차 마시는 20대"…이디야커피, 전통차 반응 뜨겁네

이디야커피는 전통차 3종(쌍화차, 대추차, 생강차)이 2030세대의 취향을 사로잡으며 출시 한 달 만에 판매수량 30만잔을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코로나19로 건강 식재료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높고, 옛 것을 새롭게 즐기는 뉴트로 트렌드로 젊은 세대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단 분석이다.

이디야커피 관계자는 "기획단계에서 커피전문점에서의 전통차 출시에 대한 이견도 있었지만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고 가맹점 수익 증대에도 도움이 될 것이란 판단에 과감히 출시를 결정했다"며 "쌍화차 등 이디야 전통차는 현재 회사 내부에서도 깜짝 놀랄 만큼 흥행몰이 중"이라고 전했다.

이디야 ‘쌍화차’는 천궁, 백작약, 당귀, 대추, 감초 등 다양한 원재료를 넣어 달콤쌉쌀한 향과 기분 좋은 단맛이 특징이다. ‘대추차’는 국산 대추를 듬뿍 넣어 향긋한 향과 달콤한 맛이 어우러지며, ‘생강차’는 국산 생강 특유의 진한 맛에 달콤한 유자와 꿀을 더해 풍부한 향미를 구현했다.

또한 이디야커피가 전통차와 함께 선보인 겨울철 대표 간식 호떡을 활용한 꿀호떡도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이디야 ‘꿀호떡’은 쫄깃한 찹쌀 반죽 안에 땅콩 분태를 곁들인 달콤하고 고소한 호떡소를 넣었다.

신선미기자 ss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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