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서울·부산시장 후보…이르면 2월 말 확정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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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내년 4월 7일 치러지는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후보를 설(2월 12일) 이후인 2월 말께 확정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코로나19가 재확산되면서 경선 일정을 늦출 필요가 있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재보선기획단은 17일 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을 포함한 경선 일정과 규칙을 논의했다. 기획단 핵심 관계자는 “코로나 방역 문제 등으로 일정을 진행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후보들이 개별적으로는 움직이더라도 경선은 설 이후에 할 수밖에 없다는 데 공감대가 형성됐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민주당 후보의 최종 확정 시기는 이르면 2월 말, 늦으면 3월 초가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후보자 등록은 3월 18일부터 이틀간 이뤄진다. 사전투표는 4월 2일부터 양일간 진행된다.
코로나19 상황으로 경선 일정이 지연되면서 여권 내 경선 후보는 내년 초에나 윤곽이 뚜렷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는 우상호 의원만이 서울시장에 공식 출마를 선언했다. 또 다른 후보로 거론되는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박주민 의원은 장고를 이어가고 있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
민주당 재보선기획단은 17일 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을 포함한 경선 일정과 규칙을 논의했다. 기획단 핵심 관계자는 “코로나 방역 문제 등으로 일정을 진행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후보들이 개별적으로는 움직이더라도 경선은 설 이후에 할 수밖에 없다는 데 공감대가 형성됐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민주당 후보의 최종 확정 시기는 이르면 2월 말, 늦으면 3월 초가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후보자 등록은 3월 18일부터 이틀간 이뤄진다. 사전투표는 4월 2일부터 양일간 진행된다.
코로나19 상황으로 경선 일정이 지연되면서 여권 내 경선 후보는 내년 초에나 윤곽이 뚜렷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는 우상호 의원만이 서울시장에 공식 출마를 선언했다. 또 다른 후보로 거론되는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박주민 의원은 장고를 이어가고 있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