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법무부·검찰·대한변호사협회·대한법무사협회 소속 회원들로 구성된 법조협회는 17일 제19회 법조봉사대상 시상식을 열고 개인 3명과 봉사단체 1팀에 봉사상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수상자는 하재영 서울중앙지방법무사회 법무사, 김대하 대구고등검찰청 청원경찰, 오형근 수원지방법원 보안관리대원, 봉사단체 '사단법인 온율'이다.

하 법무사는 2000년부터 서울중앙지법 무료법률상담을 지원하고 직접 상담해 왔으며, 평소 봉사활동과 기부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았다.

청원경찰 김씨는 2004년부터 총 202회 헌혈하고 헌혈증서 200장을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과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기증했다.

보안관리대원 오씨는 2012년부터 헌혈과 양로원 자원봉사활동을 꾸준히 해왔고, 2015년 송파구·2019년 수원시에서 '찾아가는 청소년 상담 봉사단'을 창단했다.

사단법인 온율은 성년후견 제도와 관련해 공공 후견사업 지원, 후견사건 무료변론, 성년후견 세미나 및 연구를 지원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시상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수상자 소속기관 또는 관련기관의 장이 수상자에게 전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