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이 미래 기술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디지털 채널 ‘현대모터그룹 테크’ 사이트를 16일 확대 개편했다. 현대차그룹이 추구하는 미래 기술을 쉽게 이해하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현대모터그룹 테크에는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등 핵심 계열사들이 보유한 기술이 6개 분야 25개 부문으로 소개돼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현대차그룹 관련 사이트에서 가장 많이 검색하고 관심을 보인 기술을 중심으로 테크 사이트를 구성했다”며 “소비자들이 쉽고 재미있게 미래 모빌리티(이동수단) 기술을 접하도록 도와주는 게 목표”라고 설명했다.

테크 사이트 내 ‘모빌리티 디바이스’ 분야에는 도심항공 모빌리티(UAM)와 목적기반 모빌리티(PBV), 자율주행 등 현대차그룹이 준비하고 있는 미래 모빌리티 기술도 상세하게 설명돼 있다.

‘모빌리티 서비스’ 분야에는 인포테인먼트와 커넥티드카 등 차량 탑승자의 삶의 질을 높이는 기술에 대한 설명을 담았다. 이 밖에 △기초성능 △전동화 △수소 △융합기술 등 분야에 대한 설명도 테크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대모터그룹 테크 사이트는 한국어와 영어, 중국어, 스페인어, 인도네시아어 등 총 5개 언어로 서비스된다.

도병욱 기자 dod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