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회소식] 경남도의회, 어려운 아동에 방역·학용품 꾸러미 지원

(창원=연합뉴스) 경남도의회는 이웃사랑에 대한 범도민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어려운 아동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지원하는 방역·학용품 꾸러미를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도의회 의장단은 보육원에서 생활하는 아동을 위해 마스크, 손 세정제, 공책 등을 담은 방역·학용품 꾸러미를 만들어 경남도 자원봉사센터에 전했다.
김하용 의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운 아이들에게 사랑과 온정이 전달돼 따뜻하고 즐거운 겨울을 보내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도민들도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한 번 더 살펴봐 주시고 도움의 손길이 절실한 곳에는 적극 동참해달라"고 말했다.
앞서 도의회는 2016년 자선바자회, 2017∼2018년 김장나눔 행사, 2019년 홀로 어르신 방한키트 제작 등 소외계층 지원 행사를 매년 개최한 바 있다.

경남도의회, '성인지적 운영방안 모색' 용역 보고회

(창원=연합뉴스) 경남도의회 의원 연구단체인 성평등정책연구회는 16일 도의회 의정회의실에서 '경남도의회 성인지적 운영 방안 모색을 위한 기초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성평등시민재정연구소가 맡은 이번 용역은 성인지적 운영에 관한 관심이 낮은 지방의회의 역량을 진단하고 더 나은 지방의회 성인지 운영을 위한 정책 방안을 마련하려고 추진됐다.
용역 결과 경남도의회는 광역의원 중 여성의원 비율이 14%로 전국 평균 19.1%보다 낮고, 남성의원이 과대 대표되고 있어 남녀 동수 의회 구성과 상임위 의장단 성별 구성에 의원들이 공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정치에 여성의 완전한 참여 보장을 위한 노력, 성인지 역량 향상을 위한 교육 및 학습 활동 지원, 성인지적 의정활동 지원 조직 확충 및 역량 강화, 주민(여성)참여 조직 육성 및 네트워킹 지원 등을 개선방안으로 제시했다.
성평등정책연구회장인 김경영 의원은 "지방자치법 전부개정과 맞물려 우리 의회도 성인지적 의회운영을 위해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의회 관련 조례와 의회 조직 등을 차츰 정비해 나가야 된다"며 "다양한 개선방안을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