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인창요양병원 11명 추가…감염경로 불명 n차 감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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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 120명…환자 404명·직원 79명 등 격리 중
요양병원 집단감염 감염경로 불명확…목욕탕 연관 4명 추가 확진 부산에서는 1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온 인창요양병원 연쇄감염과 감염경로 불명 환자를 고리로 한 접촉 감염 등으로 46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추가 확진됐다.
부산시 보건당국은 15일 오후 3명(1330∼1332번), 16일 오전 43명(1333∼1375번) 등 46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추가 확진자 중 11명은 전날까지 109명의 확진자가 쏟아진 부산 동구 인창요양병원에서 나왔다.
10명(1341∼1342, 1346∼1348, 1350∼1354번)은 입원환자이며, 1명(1370번)은 자가격리 중이던 직원이다.
추가 확진된 환자들은 모두 3층과 8층 병동 환자다.
입원환자인 1347번 확진자는 진단 결과가 나오기 전인 15일 오후 8시께 사망했다.
부산 코로나19 사망자는 22명이 됐다.
인창요양병원 누적 감염자는 120명(환자 98명, 직원 12명, 간병인 10명)으로 늘어났다.
인창요양병원에는 환자 404명이 격리돼 있고, 직원 79명은 모두 자가격리 중이다.
해당 요양병원에서는 31병동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32병동, 8∼9층 병동으로 감염이 확산하고 있다.
병원 내 교차감염인지 다른 외부요인에 의한 감염인지는 불분명하며, 환자 대부분 고령이어서 잠복기가 길어 음성 판정을 받았다가 추가 검사에서 양성이 나오는 경우가 많다고 보건당국은 전했다.
전날까지 10명의 확진자가 나온 부산 동구 제일나라요양병원에서는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해당 요양병원은 15일 오후부터 동일집단(코호트) 격리에 들어갔으며 확진자가 발생한 병동에서 근무하는 직원 18명은 자가격리됐다.
전날까지 확진자 2명이 나온 수향탕(부산 동래구 안락로 51번길 19)에서는 추가 확진자가 4명(1358, 1360, 1361, 1373번) 나왔다.
다른 확진자들은 주로 기존 확진자의 가족이나 지인인 경우가 많고, 특히 감염경로 불분명 환자 연관 연쇄감염 사례가 21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추가 확진자 중 5명은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았다.
/연합뉴스
요양병원 집단감염 감염경로 불명확…목욕탕 연관 4명 추가 확진 부산에서는 1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온 인창요양병원 연쇄감염과 감염경로 불명 환자를 고리로 한 접촉 감염 등으로 46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추가 확진됐다.
부산시 보건당국은 15일 오후 3명(1330∼1332번), 16일 오전 43명(1333∼1375번) 등 46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추가 확진자 중 11명은 전날까지 109명의 확진자가 쏟아진 부산 동구 인창요양병원에서 나왔다.
10명(1341∼1342, 1346∼1348, 1350∼1354번)은 입원환자이며, 1명(1370번)은 자가격리 중이던 직원이다.
추가 확진된 환자들은 모두 3층과 8층 병동 환자다.
입원환자인 1347번 확진자는 진단 결과가 나오기 전인 15일 오후 8시께 사망했다.
부산 코로나19 사망자는 22명이 됐다.
인창요양병원 누적 감염자는 120명(환자 98명, 직원 12명, 간병인 10명)으로 늘어났다.
인창요양병원에는 환자 404명이 격리돼 있고, 직원 79명은 모두 자가격리 중이다.
해당 요양병원에서는 31병동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32병동, 8∼9층 병동으로 감염이 확산하고 있다.
병원 내 교차감염인지 다른 외부요인에 의한 감염인지는 불분명하며, 환자 대부분 고령이어서 잠복기가 길어 음성 판정을 받았다가 추가 검사에서 양성이 나오는 경우가 많다고 보건당국은 전했다.
전날까지 10명의 확진자가 나온 부산 동구 제일나라요양병원에서는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해당 요양병원은 15일 오후부터 동일집단(코호트) 격리에 들어갔으며 확진자가 발생한 병동에서 근무하는 직원 18명은 자가격리됐다.
전날까지 확진자 2명이 나온 수향탕(부산 동래구 안락로 51번길 19)에서는 추가 확진자가 4명(1358, 1360, 1361, 1373번) 나왔다.
다른 확진자들은 주로 기존 확진자의 가족이나 지인인 경우가 많고, 특히 감염경로 불분명 환자 연관 연쇄감염 사례가 21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추가 확진자 중 5명은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