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민 360명 참여…내년 2월 대토론회서 기본계획안 확정
3차례 온라인 토론회로 대구·경북 행정통합 공론화
대구·경북 행정통합공론화위원회(이하 공론화위)는 16일 시·도민 의견을 듣기 위해 온라인 방식 '열린 토론회'를 연다고 밝혔다.

공론화위는 오는 19일 1차 토론회를 시작으로 내년 1월 9일, 1월 30일 등 3차례에 걸쳐 행정통합 필요성과 세부사항 쟁점에 대한 의견을 개진하는 장을 마련한다.

행정통합 필요성과 미래상, 기본계획과 쟁점, 극복 과제와 방안 3가지 주제로 구분해 의제 발표, 전문가 패널 토론, 참가자 분임토의,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한다.

대구와 경북 31개 시군구에서 모집한 시·도민 360명이 온라인 플랫폼 줌으로 영상회의에 참가한다.

관심 있는 주민은 유튜브 생방송 시청과 전화로 참여할 수 있다.

공론화위는 토론회로 의견을 모아 대구·경북 행정통합 기본계획안을 만들고 2월 중순께 타운홀 미팅 방식 대토론회에서 확정해 시도지사에게 결과를 제출할 계획이다.

공론화위 관계자는 "온라인 토론회와 타운홀 미팅 대토론회를 통해 행정통합 숙의 공론 과정을 거치겠다"며 "상향식 추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