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 로드킬 예방시설 집중 점검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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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는 고속도로 운전자 안전과 야생동물 보호를 위해 동물 찻길 사고(로드킬) 예방시설을 집중 정비한다고 16일 밝혔다.
도로공사에 따르면 2015년 2천545건이던 로드킬 건수는 2016년 2천247건, 2017년 1천884건, 2018년 1천629건, 지난해 1천561건으로 매년 감소했다.
다만 매년 10% 이상을 유지하던 감소율은 지난해 4%로 둔화한 양상이다.
이에 도로공사는 환경영향평가학회와 함께 지난해 9월부터 야생동물의 흔적을 모니터링 해 사고 발생 원인을 분석하는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 결과, 고속도로 내 나들목(IC)이나 분기점(JCT)처럼 울타리 설치가 힘든 입체연결로를 통한 동물 이동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울타리가 설치돼 있더라도 방음벽 등 도로시설물과의 연결 틈새로 몸집이 작은 동물들이 출입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도로공사는 동물 침입 방지시설이 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입체연결로의 시설을 개선하고, 로드킬 다발 구간의 경우 현재 설치된 침입 방지시설의 적합성을 다시 점검·정비할 계획이다.
공사 관계자는 "운전자의 안전과 야생동물 보호를 위해 연구 결과를 적극적으로 반영해 동물 찻길 사고 취약구간을 신속히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로드킬이 발생하면 2차 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지대로 즉시 대피한 다음 고속도로는 한국도로공사 콜센터(☎ 1588-2504), 일반국도는 정부민원안내 콜센터(☎ 국번 없이 110)로 신고하면 된다.
/연합뉴스
도로공사에 따르면 2015년 2천545건이던 로드킬 건수는 2016년 2천247건, 2017년 1천884건, 2018년 1천629건, 지난해 1천561건으로 매년 감소했다.
다만 매년 10% 이상을 유지하던 감소율은 지난해 4%로 둔화한 양상이다.
이에 도로공사는 환경영향평가학회와 함께 지난해 9월부터 야생동물의 흔적을 모니터링 해 사고 발생 원인을 분석하는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 결과, 고속도로 내 나들목(IC)이나 분기점(JCT)처럼 울타리 설치가 힘든 입체연결로를 통한 동물 이동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울타리가 설치돼 있더라도 방음벽 등 도로시설물과의 연결 틈새로 몸집이 작은 동물들이 출입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도로공사는 동물 침입 방지시설이 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입체연결로의 시설을 개선하고, 로드킬 다발 구간의 경우 현재 설치된 침입 방지시설의 적합성을 다시 점검·정비할 계획이다.
공사 관계자는 "운전자의 안전과 야생동물 보호를 위해 연구 결과를 적극적으로 반영해 동물 찻길 사고 취약구간을 신속히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로드킬이 발생하면 2차 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지대로 즉시 대피한 다음 고속도로는 한국도로공사 콜센터(☎ 1588-2504), 일반국도는 정부민원안내 콜센터(☎ 국번 없이 110)로 신고하면 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