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서 고교생 포함 코로나19 확진자 6명 추가 발생
16일 울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6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울산시는 이들 6명이 지역 490∼495번 환자가 됐다고 발표했다.

490번, 491번(이상 50대·중구), 492번(20대·중구)은 이달 초 경남 창녕 한 장례식장에서 부산 1천247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493번(20대·남구)은 집단감염이 발생한 양지요양병원에서 퇴원한 울산 320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494번(50대·남구)은 울산 221번 확진자의 가족으로, 자가격리 중에 증상이 발현돼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495번(10대·울주군)은 고등학생으로,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같은 학교 학생(489번)과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시는 확진 판정을 받은 학생들의 추가 접촉자를 파악해 진단 검사를 할 예정이다.

해당 학교는 앞서 이달 9일부터 등교 수업을 중단하고 원격수업으로 전환한 상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