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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확진자 퇴소한 치료센터 화제…"도둑이 들어도 이것보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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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확진자 퇴소한 치료센터 화제…"도둑이 들어도 이것보다는"
    "확진자 중 일부겠지만 치료센터 머물고 간 후 모습이 이러합니다. 보고 반성할 수 있게 많이 퍼뜨려 주세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치료센터에 머물다 퇴소 한 후 모습이 공개돼 논란이 되고 있다.

    방안은 침구는 물론 버려진 쓰레기와 먹던 물병, 수건, 비닐봉지 등이 어지러이 널려 있는 모습이다.

    게시자는 15일 자동차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확진돼서 국민 세금으로 시설 빌리고 인력 구해 냉난방 해주고 삼시 세끼 밥도 준다"면서 "(확진자가) 퇴소하면 그곳 싹 치우고 소독하는 거는 당연하지만 나갈 때 대충이라도 치워는 놓고 가야 하지 않나"라고 지적했다.

    이 같은 글에 네티즌들은 "인성 나온다. 더럽게도 해놓고 나갔다", "어떻게 살면 저런 인성을 가질 수 있는지 궁금하다", "이런 거 보면 중국 욕할 거 못 되는 것 같다. 내 얼굴이 다 화끈거린다", "난 숙박업소 퇴실 때도 어느 정도 정리는 하고 퇴실하는데, 저건 머문 사람의 인성이 문제다", "도둑이 들어도 저것보다 낫겠다", "코로나 걸리면 저렇게 정신이 없어지는 건가. 정말 조심해야 할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생활치료센터는 코로나19 확진자 중 무증상 혹은 경증 환자가 입소하는 곳이다. 현재 전국에 30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모두 671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582명보다 89명 더 많은 것으로, 이달 들어 가장 많은 수라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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