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1월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액이 165억6천만 달러, 수입액이 103억8천만 달러, 무역수지는 61억8천만 달러 흑자로 잠정 집계됐다고 15일 밝혔다.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15.8% 늘었고, 6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하루 평균 수출액은 7억2천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 6억1천만 달러보다 18.3%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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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는 메모리(7.3%↑)와 시스템 반도체(39.2%↑) 등에서 수출이 늘었다.
디스플레이는 유기발광 다이오드(OLED) 패널·부분품 수출이 늘었다.
휴대전화는 완제품(20.9%↑)과 부분품(26.9%↑) 수출이 동시에 늘어 4개월 만에 수출액이 증가 추세로 전환했다.
컴퓨터와 주변기기는 보조기억장치(SSD) 등을 중심으로 수출이 늘어 14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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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중견 기업의 ICT 수출액은 전년 동월보다 16.1% 오른 41억 달러였다.
품목별로는 반도체(34.6%↑), 전기장비(6.7%↑) 등의 수출이 늘었고 컴퓨터·주변기기(13.1%↓) 수출은 줄었다.
중소기업의 수출액은 16억4천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7.1% 올랐다.
전기장비(6.3%↑), 접속부품(23.2%↑), 인쇄회로기판(PCB·69.9%↑) 등 수출이 증가했다.
11월 ICT 수입액은 전년 동월 대비 14.2% 증가한 103억8천만 달러로, 반도체(24.2%↑)와 휴대전화(0.4%↑), 컴퓨터·주변기기(8.4%↑) 등 부문에서 수입이 늘었다.
디스플레이(17.6%↓) 부문 수입은 줄었다.
국가별로는 대만(23.3%↑), 일본(17.3%↑), 유럽연합(2.5%↑) 등에서의 수입이 늘었고 중국(3.9%↓), 베트남(22.3%↓), 미국(5.4%↓) 등으로부터의 수입은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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