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이 꽁꽁…한파경보에 강원 홍천 -23.5도, 서울 -10도↓
화요일인 15일 내륙 대부분 지역에 한파특보가 발효됐다.

이날 최저기온은 홍천 서석 영하 23.5도, 평창 면온 영하 22.7도, 설악산·향로봉 영하 21.7도, 양구 영하 18.4도, 춘천 영하 15도, 원주 영하 11.7도 등이다.

전국 주요 지역의 기온은 서울 -10.5도, 인천 -9.2도, 수원 -9.2도, 춘천 -14.7도, 강릉 -8.2도, 청주 -8.9도, 대전 -8.7도, 전주 -6.8도, 광주 -4.9도, 제주 3.0도, 대구 -6.6도, 부산 -5.1도, 울산 -5.8도, 창원 -6.8도 등이다.

중부 내륙과 전북 동부 내륙·경북 내륙에는 한파주의보가,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충북 북부·경북 북부에는 한파경보가 발효 중이다.

낮 최고기온은 -6∼3도 분포를 나타내겠다.

한편 호남 서해안과 제주도 산지를 중심으로 16일까지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16일까지 호남 서해안에는 5∼15㎝, 충남 남부 서해안·호남 서부·제주(산지 제외)에는 2∼7㎝의 눈이 예상된다.

17일 아침까지 눈이 내릴 제주도 산지와 울릉도·독도는 10∼30㎝의 적설량을 기록하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을 나타내겠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강원 동해안과 영남·전남 동부를 비롯해 전국적인 대기 건조가 이어지겠으니 화재 예방에 유의해야겠다.

기상청은 "강추위로 인해 수도관 동파, 비닐하우스 농작물 냉해 등 시설물과 농작물 피해가 우려돼 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대비하고, 건강관리에도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사진=연합뉴스)

이영호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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