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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서 부평구 공무원 포함 77명 확진…누적 2천명 넘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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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평구 공무원 누적 확진자 9명…지역 누적 사망자 14명
    인천서 부평구 공무원 포함 77명 확진…누적 2천명 넘어(종합)
    인천시는 15일 부평구 공무원 1명을 포함해 77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들 중 55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이며 지역 내 소규모 집단감염과 관련한 확진자는 3명으로 파악됐다.

    또 다른 3명은 해외 입국자로 확인됐고 나머지 신규 확진자 16명의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부평구 공무원 A씨는 동료 직원들의 확진에 따른 최초 전수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자택에서 대기하던 중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였고, 재검사에서 확진자로 분류됐다.

    부평구에서는 최근 A씨를 포함한 구청 직원 8명과 십정2동 행정복지센터 직원 1명 등 공무원 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부평구는 확진자가 발생한 5개 부서 모든 직원을 2주간 자가 격리하도록 조치하고 대체 근무 인원을 선발해 민원업무 등을 처리하고 있다.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부평구 요양원과 관련해서도 2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부평구 일가족 관련 확진자도 1명 더 늘었다.

    부평구 요양원과 관련한 누적 확진자는 모두 35명이며 부평구 일가족 관련 누적 확진자는 28명이다.

    전날 한국지엠(GM) 부평1공장에서도 협력업체 직원이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전날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 고용노동연수원에 있는 '수도권1생활치료센터'에서 파견 근무를 한 인천시 소속 공무원 2명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지난 1일부터 전날까지 2주간 파견 근무를 했으며 기존 부서로 복귀하기 전 받은 진단 검사에서 감염 사실이 확인됐다.

    지난 2일 확진됐으나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60대 남성이 전날 사망하면서 인천 지역의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14명으로 늘었다.

    이날 임시회를 진행하던 인천시의회에서는 한 시의원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의사 일정이 일시 중단되기도 했다.

    최근 확진자 7명이 발생한 인천시 서구 불로동 한 교회에서는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6일 사이 방문자 600여명을 대상으로 전수 검사를 할 예정이다.

    전날 기준으로 인천시 중증 환자 전담 치료 병상은 25개 모두 사용 중이다.

    인천시는 중증 환자 병상 2개를 추가로 확보했으나 환자가 늘면서 가용 병상은 하나도 남지 않았다.

    인천시 감염병 전담 병상은 444개 가운데 195개가 사용 중이며 가동률은 43.9%다.

    정원 450명인 생활치료센터 3곳에는 297명이 입소해 66%의 가동률을 보였다.

    인천시는 10개 군·구에 각각 1개씩 임시 선별진료소를 추가로 설치해 시민들이 무료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날 인천시 부평구 부평역과 미추홀구 주안역 인근에서 임시 선별진료소 각각 1곳이 먼저 운영을 시작했다.

    이날 현재 인천 지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2천2명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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