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경남 18명 코로나 추가 확진…식당 매개 감염 잇따라(종합2보)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노인주간보호센터 관련 확진 이어져…진주·김해에 승차 선별진료소 설치
    경남 18명 코로나 추가 확진…식당 매개 감염 잇따라(종합2보)
    경남도는 14일 저녁 이후부터 15일 사이 도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8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역별로 창원 7명, 거제 3명, 양산 3명, 김해 2명, 하동·사천·밀양 각 1명이다.

    창원 확진자 중 2명은 본인이 증상을 느껴 검사했고, 3명은 가족 간 전파로, 1명은 도내 확진자와 접촉해 자가격리했다가 격리 해제를 위한 검사에서 각각 양성 판정이 나왔다.

    오후에 추가된 1명은 도내 확진자와 창원 한 식당에서 접촉한 뒤 확진됐다.

    밀양에서도 식당에서 도내 확진자와 접촉한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양산 확진자 3명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로, 격리 해제를 위한 검사에서 확진됐다.

    이 중 노인 2명은 양산 노인주간보호센터 관련 이용자다.

    양산 노인주간보호센터 관련 누적 확진자도 4명으로 증가했다.

    거제 거주 2명은 당초 거제 조선소 관련 확진자로 분류됐으나, 역학 조사 결과 조선소와 관련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의 감염 경로는 조사 중이다.

    거제 조선소 관련 확진자는 추가되지 않아 누적 25명을 유지하고 있다.

    김해 확진자 1명은 PC방에서 확진자와 접촉했고, 나머지 1명은 도내 확진자의 가족이다.

    하동 확진자도 본인이 증상을 느껴 검사받은 결과 양성 판정이 나왔다.

    사천에서는 10대 미만 남아가 확진돼 감염 경로를 조사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신규 확진자들의 동선과 접촉자에 대해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도내 누적 확진자는 893명(입원 240명, 퇴원 651명, 사망 2명)으로 늘어났다.

    동일집단 격리 중인 밀양윤병원에서는 이날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다.

    지난 14일부터 감염이 의심스러울 경우 누구나 검사를 받을 수 있는 '신속 선제 검사체제'로 전환한 도는 진주와 김해에 승차 진료(드라이브 스루)를 할 수 있는 선별진료소를 운영한다.

    신종우 도 복지보건국장은 "마스크 쓰기를 철저히 해주고 모임·약속도 최대한 줄여달라"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더 격상되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경제적 어려움은 더 가중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ADVERTISEMENT

    1. 1

      李 대통령, '대북정책 이견' 외교·통일부에 "부처 고유 입장, 도움 돼"

      이재명 대통령은 19일 대북정책의 주도권을 둘러싼 외교부-통일부 간 이견 노출과 관련해 "각 부처가 고유한 입장을 가지고 있는 게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외교부·통일부의 비공개 업무보고에서 "부처 간 고유한 입장을 가지고 있는 게 대외 외교 정책을 선택할 때 공간을 넓히는 효과도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김남준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외교부와 통일부의 갈등이 불거진 이후 이 대통령의 관련 언급이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대북정책을 둘러싼 이른바 '자주파'와 '동맹파' 간 갈등 우려에 이 대통령이 직접 이를 '건강한 의견 차이'로 규정함으로써 논란 확산을 차단하고 중재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김 대변인은 "모든 분야에서 다양한 의견을 활발히 개진할 수 있는 문화가 조성돼야 충분한 숙의가 가능해지고, 정부가 그렇게 할 수 있어야 국민의 삶 속에서 불가피한 갈등이 줄어든다는 것이 대통령의 지론"이라고 설명했다.이 대통령은 각 부처의 의견을 청취한 뒤 외교부, 통일부, 국방부 등 관계 부처가 함께 논의하는 '안보관계장관회의' 추진을 지시했다.아울러 이 대통령은 두 부처의 업무보고 후 김민석 국무총리, 조현 외교부 장관, 정동영 통일부 장관,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과 정부서울청사 별관 구내식당에서 오찬을 했다.김 대변인은 "오찬은 서울청사 공무원과 각 기관 직원도 자유롭게 식당을 이용하는 가운데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고 전했다.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2. 2

      "노동신문 본다고 빨갱이 되나"…李, 北콘텐츠 규제 완화 주문 [이슈+]

      이재명 대통령이 "북한 노동신문을 못 보게 막는 이유는 국민이 그 선전전에 넘어가서 빨갱이가 될까 봐 그러는 것 아니냐"고 지적하며 접근 제한 완화를 주문했다. 그동안 '이적 표현물'로 분류돼 일반 국민의 접근이 제한됐던 북한 콘텐츠가 향후 국내에서 유통될 가능성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이 대통령은 19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통일부 업무보고에서 노동신문 등 북한 매체에 대한 정부의 접근 규제에 대해 "국민을 주체적인 존재로 취급하는 게 아니라 선전·선동에 넘어갈 존재로 취급하는 것 아니냐"며 "이것을 왜 (못보게) 막아 놓느냐"고 물었다.이 대통령은 "저는 오히려 북한의 실상을 정확하게 이해해서 '저러면 안 되겠구나' 생각할 계기가 될 것 같다"며 국정과제로 설정해 접근을 확대하겠다는 홍진석 통일부 평화교류실장에게 "이런 걸 무슨 국정 과제로 하느냐. 그냥 풀어놓으면 되지. 그냥 열어놓으면 된다"고 강조했다.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통일부는 그런 입장인데, 다른 부처는 다른 의견을 갖고 있다"며 "국정원은 국정원법에 근거한 특수자료 지침에 의해 (열람을) 묶어 놨다"고 언급했다.그러자 이 대통령은 "국정원 정도는 이런 걸 봐도 안 넘어가는데 국민은 이런 거 보면 홀딱 넘어가서 종북주의자가 되지 않을까 걱정하는 것"이라며 "이건 정말 문제"라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국민 의식 수준을 너무 폄하하는 것이다. 이건 원칙대로 하면 좋겠다"고 재차 강조했다.국가보안법에 따라 북한 기관이 운영하는 사이트나 매체는 '이적 표현물'로 규정돼 국내에서 인터넷 접속

    3. 3

      [속보] 李 대통령 "부처 고유 입장 있는 게 도움…외교공간 넓히는 효과"

      [속보] 李 대통령 "부처 고유 입장 있는 게 도움…외교공간 넓히는 효과"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