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위험해진 3차 대유행…일일 사망자 13명, 유행 이후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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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제2부본부장은 15일 정례 브리핑에서 "방역당국이 코로나19 유행을 파악·관리한 이래 가장 많은 규모의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전날 하루 동안 집계된 코로나19 사망자는 총 13명이다. 올해 1월 20일 국내에서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하루 사망자가 두 자릿수를 기록한 것은 처음이다.
하루 사망자 13명은 일별 사망자 기록 중 가장 많은 수치이다.
권 부본부장은 "환자 발생 규모가 워낙 많은 것도 중요하지만, 동시에 환자 구성에 있어 고위험군이라고 할 수 있는 60대 이상 환자 수 자체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어 "(감염이 발생한) 장소를 보면 60대 이상이면 취약계층이 많은 요양병원, 요양원, 의료기관 등의 시설이 늘어났다는 점이 중요하다"면서 "위중환자의 규모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사진=연합뉴스)
이휘경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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