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구 대구시의원 전태일 현창사업 추진 촉구
강민구 대구시의원(수성구1)은 15일 대구 출신 노동운동가 전태일(1948∼1970) 열사 현창(顯彰)사업 추진 등 필요성을 제기했다.

강 의원은 이날 정례회 3차 본회의 5분 자유 발언을 통해 "전태일 열사는 우리나라 노동계를 상징하는 대구 출신 사회운동가이자 노동 분야 최초로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받은 인물이다"며 "노동환경 개선과 선진적 노동문화 정착을 위해 전태일 열사 현창사업 추진과 옛집 주변 관광자원화를 할 필요가 있다"고 촉구했다.

강민구 대구시의원 전태일 현창사업 추진 촉구
그는 "시민단체에서 4억3천여만원을 모아 중구 남산동 생거지를 매입해 기념관으로 조성하려고 한다"며 "접근성 문제 등 시민단체만으로 어려움과 한계가 있어 민·관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인근 골목을 '전태일 길'로 지정하고 관광자원으로 개발할 필요가 있으며, 그가 대구에서 나고 자란 사실을 잘 모르는 시민이 많아 그 정신을 기리는 콘텐츠와 홍보사업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