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혜영 "野비토권 훼손된 공수처, 이미 독립성·중립성 상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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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의원은 이날 KBS 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 나와 "무리하게 출범한 공수처가 과연 제대로 진정한 검찰 개혁을 해낼 수 있을 것인가.
저는 아니라고 봤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공수처법 개정안에 찬성한다는 정의당 당론과는 달리, 유일하게 기권표를 던졌다.
개정안은 찬성 187인, 반대 99인, 기권 1인으로 본회의 문턱을 넘었다.
그는 "(현 공수처는) 이미 독립성과 중립성을 상실한 상태로 출범하기 때문에, 그저 끝없는 정쟁의 소재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당론을 거슬렀다는 일부 당원들의 비판과 관련해서는 "너무나 괴로웠다.
양심에 따라 직무를 선언하겠다는 국회의원 선서에 부끄럽지 않게, 분명히 다른 반대의 목소리를 의회에 남겨야 한다고 생각해 어려운 선택을 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