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효플러스요양병원서 43명 무더기 확진…누적 113명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경기 부천시의 한 요양병원에서 연일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부천시는 80대 A씨 등 5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총 817명이 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확진자 가운데 A씨 등 43명은 집단 감염이 발생한 부천시 상동 효플러스요양병원의 환자와 직원으로 파악됐다.

나머지 확진자 10명 가운데 6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들이며, 다른 4명은 감염경로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집단 감염이 발생한 요양병원에서는 지난 11일 요양보호사 6명이 최초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이날 현재까지 환자 84명과 직원 29명 등 총 113명이 감염됐다.

방역당국은 이 요양병원 병동에 대해 코호트 격리를 유지한 채 확진자들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부천 요양병원 코로나 집단감염 (사진=연합뉴스)

이휘경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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