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내년 컨테이너 물동량 목표 2천270만개…올해보다 4.3%↑
부산항만공사는 2021년 부산항 컨테이너 물동량 목표를 20피트짜리 기준 2천270만개로 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2020년 실적(2천177만개 추정) 대비 4.3% 증가한 수준이다.

내년도 수출입 물동량은 국제통화기금(IMF)이 발표한 전 세계 13개 주요 지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및 해당 지역과 부산항 수출입 물동량 사이 상관관계를 분석해 올해 실적(978만개)보다 2.3% 많은 1천만7천개로 전망했다.

환적은 부산항 전체 물동량의 99%를 처리하는 상위 20개 선사의 부산항 환적 전망치를 취합해 1천248만8천개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실적(1천199만개)보다 4.2% 늘어난 수치다.

부산항만공사는 내년도 목표 달성을 위해 부산항 환적 경쟁력을 계량화해 글로벌 선사를 대상으로 비대면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전개할 방침이다.

일본 화주들의 부산항 이용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도 기울이기로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