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의회 "광주시는 협약대로 조건없이 민간공항 이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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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의회는 14일 본회의장에서 광주 민간공항의 조건 없는 통합 이전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번 성명은 지난 9일 이용섭 광주시장이 광주 민간공항 이전계획을 유보하고 4자 협의체에서 군공항 이전 문제와 민간공항 이전 시기를 함께 결정하겠다고 입장을 밝힌 데 따른 것이다.
군의회는 성명에서 "광주 민간공항 이전을 군공항 이전 문제와 결부시켜 민간공항의 이전 시기를 결정하겠다는 광주시의 결정에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며 "이 같은 비상식적인 결정을 즉각 철회하고 당초 협약대로 조건 없이 민간공항을 통합 이전할 것"을 촉구했다.
이어 "허울에 불과한 광주시민권익위원회의 여론조사 결과를 내세워 그간의 약속을 손바닥 뒤집듯 파기했다"며 "200만 전남도민과 9만 무안군민의 기대와 염원을 무참히 짓밟고 우롱하는 처사"라고 강하게 반발했다.
군의회는 "이번 결정은 해괴한 정치적 셈법에서 나온 것"이라며 "광주시가 말하는 상생이 과연 상호 협력과 공동 번영을 위한 것이라고 할 수 있는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연합뉴스
이번 성명은 지난 9일 이용섭 광주시장이 광주 민간공항 이전계획을 유보하고 4자 협의체에서 군공항 이전 문제와 민간공항 이전 시기를 함께 결정하겠다고 입장을 밝힌 데 따른 것이다.
군의회는 성명에서 "광주 민간공항 이전을 군공항 이전 문제와 결부시켜 민간공항의 이전 시기를 결정하겠다는 광주시의 결정에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며 "이 같은 비상식적인 결정을 즉각 철회하고 당초 협약대로 조건 없이 민간공항을 통합 이전할 것"을 촉구했다.
이어 "허울에 불과한 광주시민권익위원회의 여론조사 결과를 내세워 그간의 약속을 손바닥 뒤집듯 파기했다"며 "200만 전남도민과 9만 무안군민의 기대와 염원을 무참히 짓밟고 우롱하는 처사"라고 강하게 반발했다.
군의회는 "이번 결정은 해괴한 정치적 셈법에서 나온 것"이라며 "광주시가 말하는 상생이 과연 상호 협력과 공동 번영을 위한 것이라고 할 수 있는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