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들이 꼽은 ‘금융시스템 최대 리스크’는 코로나19 장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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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은 한국 금융시스템의 최대 리스크 요인으로 ‘코로나19 팬데믹의 장기화 가능성’을 꼽았다.
코로나19로 인한 실물 부문 충격이 금융 부문으로 전이될 가능성과 정부 지원책·금융규제 완화 조치가 급격하게 정상화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는 의견도 많았다.
한국은행이 14일 발표한 ‘시스템 리스크 서베이 결과’를 보면, 전문가들은 금융시스템 주요 리스크 요인으로 ‘코로나19 장기화 가능성’(70%·복수 지정)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미 대선 이후 미 정부 정책 방향의 불확실성`(50%), `기업실적 부진 및 신용위험증대`(38%), `고용악화 등에 따른 가계 소득 감소`(3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 11월10일부터 25일까지 국내 금융기관 임직원, 금융권별 협회와 금융·경제연구소 직원, 해외 금융기관 한국투자 담당자 등 총 82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응답자들은 1년 이내 단기 발생 가능성이 큰 주요 리스크 요인으로 올해 상반기에 이어 코로나19 팬데믹 장기화 가능성을 꼽았다.
3년 이내 중기 리스크 요인으로는 고용악화와 가계소득 감소, 글로벌 자산가격 상승과 급격한 조정으로 분석됐다.
1순위 응답빈도수 기준으로는 코로나19 팬데믹 장기화 가능성(49%)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가운데 대선 이후 미 정부 정책 방향의 불확실성(11%), 자영업자 업황 부진(7%)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한국은행은 “응답자들은 중장기적으로 가장 유의해야 할 금융안정 리스크 요인으로 기업부문 실적 부진과 신용위험 증대를, 금융기관이 직면한 가장 큰 어려움으로는 금융기관 건전성 악화, 비대면 중심으로의 영업환경 변화 등을 언급했다”고 설명했다.
강미선기자 msk524@wowtv.co.kr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코로나19로 인한 실물 부문 충격이 금융 부문으로 전이될 가능성과 정부 지원책·금융규제 완화 조치가 급격하게 정상화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는 의견도 많았다.
한국은행이 14일 발표한 ‘시스템 리스크 서베이 결과’를 보면, 전문가들은 금융시스템 주요 리스크 요인으로 ‘코로나19 장기화 가능성’(70%·복수 지정)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미 대선 이후 미 정부 정책 방향의 불확실성`(50%), `기업실적 부진 및 신용위험증대`(38%), `고용악화 등에 따른 가계 소득 감소`(3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 11월10일부터 25일까지 국내 금융기관 임직원, 금융권별 협회와 금융·경제연구소 직원, 해외 금융기관 한국투자 담당자 등 총 82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응답자들은 1년 이내 단기 발생 가능성이 큰 주요 리스크 요인으로 올해 상반기에 이어 코로나19 팬데믹 장기화 가능성을 꼽았다.
3년 이내 중기 리스크 요인으로는 고용악화와 가계소득 감소, 글로벌 자산가격 상승과 급격한 조정으로 분석됐다.
1순위 응답빈도수 기준으로는 코로나19 팬데믹 장기화 가능성(49%)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가운데 대선 이후 미 정부 정책 방향의 불확실성(11%), 자영업자 업황 부진(7%)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한국은행은 “응답자들은 중장기적으로 가장 유의해야 할 금융안정 리스크 요인으로 기업부문 실적 부진과 신용위험 증대를, 금융기관이 직면한 가장 큰 어려움으로는 금융기관 건전성 악화, 비대면 중심으로의 영업환경 변화 등을 언급했다”고 설명했다.
강미선기자 msk524@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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