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에도 찾아온 전국 '사랑의 온도탑'

예종석 사랑의열매 회장 "희망 만드는 동력 될 것"

연말연시 기부 캠페인을 상징하는 ‘사랑의 온도탑’이 지난 1일 서울시청 광장에 설치됐다.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이날부터 사랑의 온도탑을 운영하면서 연말연시 이웃돕기 캠페인 ‘희망 2021 나눔 캠페인’을 시작했다.

올해 사랑의 온도탑은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빛을 비추고 희망의 길을 인도한다는 의미를 담아 별을 모티브로 제작했다. 서울시청뿐 아니라 전국 17개 시·도에 세워졌다. 모금목표액(3500억원)의 1%가 모일 때마다 온도탑의 수은주가 1도씩 올라간다.

캠페인은 내년 1월 31일까지 총 62일간 이어진다. 모금 참여는 전화나 문자, 모금 생방송 등에서 가능하다. 사랑의열매는 기업과 개인의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다. 예종석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은 “소외 이웃을 위한 따뜻한 기부는 우리 사회에 희망을 만들어내는 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