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위험기상 조기 대응에 내년 예산 4천257억원 편성
기상청은 위험 기상에 조기 대응하기 위한 예측 역량을 키우고 기후변화 정책 지원을 강화하고자 내년도 예산 4천257억원을 편성했다고 13일 밝혔다.

주요 사업을 보면 정확한 기상·기후 예측을 위한 역량을 높이고 대국민 기상정보 전달체계를 강화하는 데 522억원을 투자한다.

또 국가 기후변화 적응 대책을 수립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 이행을 지원하기 위해서는 767억원을 투입한다.

이와 함께 위험 기상을 조기에 탐지하고 예보정확도를 개선하기 위한 기상관측망을 보강하는 데 354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박광석 기상청장은 "기상·기후 정보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민간의 부가가치 창출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철저하게 준비해 예산을 생산적이고 효율적으로 집행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