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19명 늘어 모두 1천816명이다.
안동 8명, 포항 4명, 구미 3명, 칠곡 1명, 군위 1명, 영주 1명, 문경 1명이 11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안동에서는 한 장애인 복지시설에서 일하는 A씨가 유증상으로 확진 판정을 받은 뒤 A씨와 접촉한 가족, 복지시설 이용자 등 7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가 나온 장애인 시설 이용자는 19명이다.
방역 당국은 추가 확진을 받은 A씨 가족이 다른 장애인 거주시설 시설장인 것을 확인하고 해당 시설 생활자들을 분산 배치하는 방안 등을 논의 중이다.
이 시설에는 31명의 장애인이 생활하고 있으며 직원은 21명이다.
방역 당국은 감염 경로를 조사하고 접촉자 608명에 대해 검사를 하고 있다.
포항에서는 코로나19 증상으로 선별진료소를 찾은 가족 3명과 서울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검사 결과 양성으로 나왔다.
구미와 칠곡, 군위에서는 서울 확진자와 접촉한 가족, 지인 등 5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영주 1명과 문경 1명은 기존 확진자와 접촉해 자가격리 중 증상이 나타나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경북에서는 최근 1주일간 지역사회 감염 확진자가 55명 발생하는 등 한 달간 소규모 연쇄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