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후 9시까지 767명…이후로도 서울-경기서 확진자 속출 정부 "확산세 못 꺾으면 3단계 상향 외엔 다른 선택 방법 없어" 선제검사 확대 '숨은 감염자' 찾기 총력…임시 선별진료소 가동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지난달 초순까지만 해도 100명 안팎에 달했던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어느새 700명 선에 근접한 데 이어 더 치고 올라갈 기세다.
확산세가 워낙 거세 12일 신규 확진자는 최소 800명대에서 900명을 넘어 1천명에 달할 수도 있는 상황이다.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2.5, 비수도권 2단계)를 연이어 격상했음에도 별다른 효과가 없는 셈이다.
방역당국은 이번 '3차 대유행'이 규모나 기간 면에서 지난 8∼9월 수도권 중심의 '2차 유행'은 물론이고 지난 2∼3월 대구·경북 위주의 '1차 대유행'을 넘어선 것으로 규정하고 있다.
정부가 선제적 검사 확대 등 연일 다각도의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수도권에 무증상·잠복 감염이 폭넓게 자리하고 있는 데다 바이러스의 활동력이 왕성해지는 본격적인 겨울철로 접어든 상황이라 당분간 확산세가 꺾이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 오늘 1천명까지 나오나…"아직 확산세 반전 없어"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전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689명으로 집계돼 직전일(680명)에 이어 600명대 후반을 기록했다.
689명은 1차 대유행 정점(2월 29일, 909명) 이후 286일 만에 최다 기록이자 역대 2번째로 큰 규모다.
3차 대유행 이후로는 가장 많은 수치다.
이날 오전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는 이보다 대폭 늘어 최소 800명대에서 많으면 1천명에 육박할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가 전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중간 집계한 신규 확진자는 총 767명이다.
이 자체로 이미 이번 3차 대유행의 최다 기록이다.
오후 6시 기준 539명과 비교하면 불과 3시간 만에 228명이 더 늘어났다.
서울의 경우 오후 6시 160명에서 11시 310명으로 불어나면서 일찌감치 300명 선을 넘었다.
서울과 경기 중심으로 신규 집단감염 사례가 확인되면서 확진자가 급증했다.
새로 파악된 주요 집단감염 사례로는 서울 강서구 성석교회에서 59명이 무더기로 확진 판정을 받았고, 또 경기도 부천시 상동의 효플러스요양병원에서도 61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그간의 코로나19 유행 흐름을 보면 음식점, 노래교실, 사우나, 요양원, 의료기관, 종교시설, 지하철역, 각종 소모임 등 장소를 가리지 않고 곳곳에서 확진자가 속출했다.
지난 5일부터 전날까지 1주일간 신규 확진자 수는 일별로 577명→631명→615명→592명→671명→680명→689명을 기록해 하루 평균 636.4명꼴로 발생했다.
같은 기간 지역발생 확진자도 일평균 609.3명씩 발생해 600명 선을 넘었다.
주요 발병 사례를 보면 서울 종로구 음식점 '파고다타운'-노래교실 집단감염의 경우 경기 수원시 소재 요양원으로까지 번져 두 사례에서만 244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또 서울 은평구 소재 한 지하철 역사에서 직원 10명이 무더기로 양성 판정을 받은 것을 비롯해 경기 군포시 주간보호센터(26명), 인천 부평구 일가족-증권회사(29명), 강원 강릉시 기타 강습(11명), 경남 창원시 음악동호회(11명), 창원시 식당(10명), 울산 남구 요양병원(157명) 등 신규 집단감염 사례가 줄을 이었다.
이 같은 확산세에 대해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전날 브리핑에서 "지금의 확산세를 꺾지 못하면 다음은 사회활동의 '전면제한'을 뜻하는 3단계로의 상향조정 외에는 다른 선택 방법이 없다"면서 "이는 지금까지와는 비교할 수 없는 큰 사회·경제적 피해를 남기게 되는데 지금이 이를 막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인 만큼 거리두기 노력에 최선을 기울여 달라"고 강조했다.
◇ 다음 주부터 수도권 '임시 선별진료소' 가동…진단검사 대폭 확대 이런 가운데 정부는 오는 14일부터 3주 동안을 '집중 검사 기간'으로 정하고 선제적 무료 검사를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이는 이번 대유행의 중심지인 수도권에서 먼저 전파 고리를 끊어야 확산세를 잡을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정부는 유동 인구가 많은 서울역과 용산역, 주요 대학가, 집단감염 발생 지역을 중심으로 약 150개의 임시 선별진료소를 단계적으로 설치키로 했다.
해당 진료소에서는 코로나19 의심 증상 없이도 누구나 무료로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다.
감염병 전문가들은 그동안 국내 진단 검사 건수가 해외와 비교해 적은 수준이라며 '방역 그물망'을 넓히는 차원에서 검사 건수를 대폭 늘려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김우주 고려대 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지난 10일 유튜브 방송을 통해 "진단 검사가 충분히 이뤄지지 않다 보니 감염된 환자를 (조기에) 찾지 못하면서 이 환자가 다시 감염원이 되는 악순환을 막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국가별 인구 1천명 당 검사 건수를 비교해도 미국은 4.5건, 영국은 3.6건, 뉴질랜드는 1.08건인데 우리는 그보다 못한 0.3건"이라며 "최근 환자가 폭증하면서 검사 건수도 늘긴 했지만 충분한 정도는 아니다"고 말했다.
SM엔터테인먼트의 연습생 팀 SMTR25가 데뷔도 전부터 도 넘은 사생활 침해 피해로 고통받고 있다. 이에 소속사는 사생들에 대한 강력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SM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5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최근 SMTR25의 사생활을 심각하게 침해하는 행위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당사의 입장을 밝힌다"며 "일명 사생들이 숙소에 무단 침입하는 것은 물론 무리한 신체 접촉과 택시 무단 동승 등의 행위가 반복돼 멤버들이 극심한 고통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SM에 따르면 사생들의 민폐 행위는 연습생 개인의 정서적 불안을 넘어 주변 이웃에게까지 실질적인 피해를 주고 있다. 건물 내에서 연습생의 이름을 부르며 고성방가를 일삼거나 쓰레기를 무단 투기하는 사례가 빈번하고, 외부인 출입 금지구역까지 무단으로 들어와 활보하는 등 기초 질서를 파괴하는 행위가 잇따르고 있다.SM 측은 "정식 데뷔도 하기 전인 연습생들이 일상생활에서까지 극심한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며 "주변 주민분들도 불편함을 호소하실 만큼 피해가 심각한 상황이므로 아티스트의 사생활을 침해하는 모든 행위를 즉시 중단해 달라"고 촉구했다.그간 SM은 구두 경고와 경호팀 대동 등 자체적인 방어 기제를 가동했으나 사태는 진정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SM 관계자는 "자구책을 마련해 대응해 왔으나 상황이 개선되지 않아 이제는 한계에 이른 상황"이라며 "상황이 즉각 개선되지 않는다면 적극적인 법적 조치를 취하고, 무관용 원칙으로 엄중히 대처해 나갈 예정"이라고 경고했다.한편 SMTR25는 SM엔터테인먼트 소속 남자 연습생들로 구성된 프리 데뷔 팀으로, 향후 이들 중 2~3개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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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의 간 기능 개선제 '우루사'의 주성분 UDCA(우르소데옥시콜산)를 위암 수술 후 12개월간 복용하고 중단하더라도, 최대 80개월까지 담석 예방 효과가 지속된다는 사실이 위암 환자 대상 대규모 무작위 임상연구로 처음 입증됐다. ◇담석 발생 위험 절반 이상 감소… 80개월 이후에도 효과 유지대웅제약은 위암 환자에서 위 절제술 후 담석 형성 예방 효과를 평가한 PEGASUS-D 연장연구 결과가 외과학 분야 최상위 국제학술지 IJS(International Journal of Surgery, Impact Factor 10.3)에 게재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박도중 서울대학교병원 위장관외과 교수·이상협 소화기내과 교수, 장동기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소화기내과 교수(현 삼성서울병원), 박영석 분당서울대병원 외과 교수, 유문원 서울아산병원 위장관외과 교수 외 국내 연구진이 수행했다.이번 연구의 가장 주목할 성과는 복용 중단 후에도 예방 효과가 장기간 유지된다는 점이다. UDCA를 12개월만 복용하고 중단한 환자군을 추적 관찰한 결과, 담석 발생 위험 감소 효과가 80개월까지 유지됐다. 위절제술을 받은 위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대규모 무작위 임상연구에서 시간의 흐름에 따라 UDCA의 담석 예방 효과를 평가한 것은 이번 연구가 처음이다. UDCA 복용을 통해 장기적인 담석 예방을 기대할수 있다는 임상적 근거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연구 결과, UDCA 복용군은 가짜 약을 복용한 위약군 대비 담석 발생 위험을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낮추는 것으로 확인됐다. 80개월 시점 담석 발생률은 위약군 26.21%에 달한 반면, UDCA 300mg군은 10.00%, 600mg군은 12.83%에 그쳤다. 위약군 대비 담석 형성 비율이 300mg군에서 약 67% 낮았고, 600mg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