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히트 '위버스'에 영국 보이밴드 뉴호프클럽도 둥지
빅히트 엔터테인먼트가 만든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Weverse)에 해외 뮤지션들이 잇달아 둥지를 틀고 있다.

위버스 측은 영국의 보이밴드 뉴 호프 클럽(New Hope Club)이 내년 2월 위버스에 커뮤니티를 개설한다고 11일 밝혔다.

해외 밴드가 위버스에 합류하기는 처음이다.

위버스 측은 "뉴 호프 클럽은 글로벌 팬덤과 보다 친밀하고 적극적인 소통을 하기 위해 합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3인조 보이밴드인 뉴 호프 클럽은 지난 2017년 미니앨범 '웰컴 투 더 클럽'(Welcome to the club)으로 데뷔했다.

중독성 있는 사운드와 에너제틱한 퍼포먼스로 인기를 끈다.

이들이 2월 발매한 정규앨범 '뉴 호프 클럽'은 영국 오피셜 앨범 차트 5위를 비롯해 다수 국가 및 지역의 음악 차트에서 10위권에 들었고 월드 투어를 할 만큼 세계적 팬덤을 갖고 있다.

위버스에는 최근 미국의 싱어송라이터이자 유명 영화감독 J.J.에이브럼스의 딸인 그레이시 에이브럼스가 커뮤니티를 개설했다.

이어 알렉산더 23, 영블러드, 뉴 호프 클럽까지 해외 레이블 소속 아티스트가 연이어 합류했다.

방탄소년단과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여자친구, 세븐틴, 뉴이스트, 엔하이픈, CL, 피원하모니, 위클리, 선미, 헨리, 드림캐쳐 등 K팝 스타들이 커뮤니티를 개설한 데 이어 해외 스타들까지 합류하면서 영향력을 더욱 넓히고 있다는 평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