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켐은 자동차, 중공업, 전기, 전자 등 각종 산업 분야 기계장치의 풀림과 누수 방지 특수코팅 지원 전문업체다.
시에 따르면 주력 제품은 특수코팅 볼트와 특수 접착제다.
수입에 의존하던 제품 국산화 개발에 성공하는 등 우수한 기술 경쟁력을 확보해 매년 연 매출이 5% 이상 성장하고 있다.
이노켐은 울산시와 투자 협약해 양산에 있는 본사와 연구소, 공장을 GW 산단으로 이전한다.
시는 이노켐이 원활히 투자할 수 있도록 행정·재정 부문을 지원한다.
이노켐은 울산 시민을 우선 고용하고 지역 일자리 창출에 협조할 계획이다.
김환 이노켐 대표는 "전기차, 배터리 시장 확대로 특수코팅 볼트의 폭발적인 수요가 예상돼 생산 규모를 확대하고자 울산으로 이전한다"며 "지역 인재를 추가로 채용하고 지역 경제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송철호 시장은 "울산은 동남권 중심지로 우수한 산학협력 체계를 갖추고 세계적인 기업들이 입지해 있어 기업 하기 좋은 도시다"며 "안정적으로 터전을 잡아 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노켐은 GW 일반산단 내 부지 1만130㎡, 건축 연면적 3천960㎡ 규모로 내년 10월까지 공장을 건립하며 직원 50여 명이 근무하게 된다.
시와 이노켐은 이날 오후 울산시청에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