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L 8강 탈락' 수원 박건하 "퇴장에 힘든 경기…선수들은 최선"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박건하 감독이 이끄는 수원은 10일(한국시간) 카타르 알와크라의 알자누브 스타디움에서 빗셀 고베와 2020 ACL 8강전에서 120분 연장 혈투 끝에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6-7로 패하며 탈락했다.
수원은 전반 7분 박상혁의 헤딩 선제골이 터졌지만 전반 38분 김태환이 레드카드를 받는 악재를 만났고, 곧바로 이어진 프리킥 상황에서 실점하며 1-1로 전후반 90분을 마쳤다.
결국 연장 전후반에서도 승부를 결정하지 못한 수원은 승부차기에서 6-7로 패하며 4강 진출에 실패했다.
박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그동안 선발 멤버에 변화를 주지 못해 체력적으로 힘들었는데, 일찍 퇴장까지 당해 더 힘든 경기가 될 수밖에 없었다"라며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줬다.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힘들고 어려운 상황을 정신적으로 잘 극복해줬다.
수적으로 불리하지 않았다면 후반에는 더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줬을 것"이라며 "우리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수비적으로 내려서야 했던 게 아쉽다"고 덧붙였다.
승부차기 상황에 대해선 "수적으로 불리한 상황에서 역습을 노렸고, 선수들이 잘 따라줬다"라며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승부차기까지 갔다.
우리 선수들이 비록 승리하지는 못했지만 멋진 모습을 보였다"고 강조했다.
고승범은 "올 시즌 팀에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마지막에 좋은 결과를 얻은 것 같다.
희망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어서 다행이다.
내년 시즌이 더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