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찬민, 김용균 유가족 앞서 "때밀이" 발언 논란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그분들에 대해 발언한 것 아니다…오해 부른 것 사과"
국민의힘 정찬민 의원이 국회에서 농성 중인 고(故) 김용균 유가족 앞에서 "때밀이"라는 말을 한 사실이 11일 뒤늦게 논란이 되고 있다.
정의당에 따르면 정 의원은 지난 9일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 촉구를 위해 국회 로텐더홀 앞에서 농성 중이던 김용균 씨 어머니 김미숙 씨와 정의당 관계자들 앞을 지나가며 "누구냐, 왜 때밀이들 하고 싸워"라고 말했다.
정의당 조혜민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유가족은 무슨 죄고, 세신사들은 무슨 죄냐"라면서 "이번 망언을 강력히 규탄한다.
정 의원은 발언 진위를 밝히고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정찬민 의원은 입장문을 내고 "당시 김용균 노동자 유족이 보이지도 않았고, 그분들에 대해 발언한 것도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당시 피켓 시위 중이던 우리 당과 일부 민주당 의원들 사이 언쟁이 있어서 '여야를 떠나 정치적 싸움은 지양하자'는 의미로 동료 의원에게 개인적 발언을 했던 것"이라면서 "부적절한 용어 사용으로 오해를 불러온 점에 대해 사과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정의당에 따르면 정 의원은 지난 9일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 촉구를 위해 국회 로텐더홀 앞에서 농성 중이던 김용균 씨 어머니 김미숙 씨와 정의당 관계자들 앞을 지나가며 "누구냐, 왜 때밀이들 하고 싸워"라고 말했다.
정의당 조혜민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유가족은 무슨 죄고, 세신사들은 무슨 죄냐"라면서 "이번 망언을 강력히 규탄한다.
정 의원은 발언 진위를 밝히고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정찬민 의원은 입장문을 내고 "당시 김용균 노동자 유족이 보이지도 않았고, 그분들에 대해 발언한 것도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당시 피켓 시위 중이던 우리 당과 일부 민주당 의원들 사이 언쟁이 있어서 '여야를 떠나 정치적 싸움은 지양하자'는 의미로 동료 의원에게 개인적 발언을 했던 것"이라면서 "부적절한 용어 사용으로 오해를 불러온 점에 대해 사과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