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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日 하루 신규확진 2천900명 넘어…이틀째 최다 경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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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으로 최다 기록을 갈아치웠다.

    NHK 방송에 따르면 10일 전국 도도부현(都道府縣·광역자치단체)과 공항 검역소별로 발표된 신규 확진자는 도쿄도(都) 602명, 오사카(府) 415명을 포함해 총 2천968명(오후 9시 30분 기준)으로 집계됐다.

    전날(2천811명)에 이어 이틀째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수도 도쿄의 이날 신규 확진자는 코로나19가 유행한 이후 처음으로 600명대에 올라섰다.

    日 하루 신규확진 2천900명 넘어…이틀째 최다 경신(종합)
    일본에서는 겨울철을 앞두고 일간 신규 감염자가 급격하게 늘어 지난달 18일 2천 명대로 처음 올라섰다.

    이후로는 주말을 앞두고 검사 건수가 상대적으로 적어지는 영향을 받는 월요일을 빼고는 거의 매일 2천 명 이상의 신규 확진자가 쏟아지고 있다.

    이날까지 누적 확진자는 17만3천 명을 넘어섰고, 사망자는 하루 새 25명 늘어 2천525명이 됐다.

    일본 정부는 감염자가 급증함에 따라 11일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감염증 대책 분과회를 열기로 했다.

    이 회의에서는 코로나19 환자용 병상 부족이 심각해지는 의료현장 실태를 분석하고 여행 장려 정책인 '고 투(Go To) 트래블' 사업의 제한적인 운영 방안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 후생노동성에 코로나19 대책을 조언하는 전문가 조직을 이끄는 와키타 다카지(脇田隆字) 국립감염증연구소장은 10일 밤 기자회견에서 지금까지의 대책으로는 충분한 효과를 얻을 수 없었다며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한층 강력한 대책이 필요함을 역설했다.

    일본 정부는 코로나19가 1차로 유행한 지난 4월에는 사회·경제 활동을 전국적으로 억제하는 긴급사태를 선포해 대응한 바 있다.

    그러나 최근에는 1차 유행 때보다 신규 확진자가 훨씬 많이 쏟아지고 있지만 방역과 경제활동의 양립을 강조하면서 긴급사태 선포 카드를 배제한 채 감염 확산의 한 원인으로 지목되는 여행 장려 정책을 계속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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